[_1학차소감] 1학차 소감성경적 상담을 알게되고 여러경로로 공부하고 책도 보았지만 알았다고 삶에 적용되는 것이 아님을 다시 절절하게 느낀다. 수업 내용을 다시 복기하면서 이런 걸 배웠나 싶고 그런데 왜 이렇게 삶에 적용이 어렵나 한탄하게 되는 마음도 든다. 학기 중에는 마치 상담을 받는 것 처럼 삶에 잘 적용되고 따라가는 듯 싶다가 다시 떨어지면 어느새 소원으로 가장된 욕구를 추구하고 살았구나 싶고 나의 죄된 욕구를 극복할 길이 없음에 절망하게 되기도 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외엔 다른 길이 없구나... 내가 이런 사람이고 그래서 자극에 이런 반응들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지만 이런 나를 오늘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동행하시고 마음을 일으켜 가보자고 하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성상을 알기 전에는 나의 감정에 휘말려 내가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는 아주 조금씩 객관화된 내가 보이고 이런 내가 안스럽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지만 이런 나를 받아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소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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