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갈등을 읽고…
첫번째로 들었던 생각은 역시 경험하신 실제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적으셨기에 허구적인, 가상의 가정의 문제가 아닌 보통의 가정에서 경험하는 갈등, 현재 커지는 갈등에 대해 정확하게 표현하셔서 스스로 찔림이 있으면서 몰입이 더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적 상담학 공부를 사정상 못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는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특별히 강의와 과제에서 놓쳤던 감정과 욕구를 상중하로 수준을 구분하는것이 새롭게 다가와서 큰 문제의 덩어리를 쪼개기 위해 큰 장비를 사용한다는것이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은 동일한 욕구때문에 때로는 똘똘 뭉치기도 하고 때로는 갈등을 빚기도 하였는데, 결국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정안에서 먼저 선순환으로 가기로 결심한 내가 어느 방향으로 배의 키를 돌려 나아가야하는지를 중요하다고 느껴 작게나마 내가 먼저 욕구를 다스려 은혜의 소원앞에 나아가니 내가 달라지고, 남편이 달라지고 아이들이 달라짐을 경험하였습니다.
아무쪼록 가정안에서의 아내로서, 엄마로서 자리를 지킬때 성경적 상담과 이 책이 내가 가정의 자리를 감당하는데 힘이될것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