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차 강의를 들으면서 성경적 상담에 대한 과도기를 더욱 깊이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1학차 때는 심리상담과 성경적상담에 대해 얕은 수준에서 겪는 충돌을 경험했다면 2학차 때는 더 깊이 충돌하고 고민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항이 일어나 한참동안 강의듣기를 회피하기도 하고 성경적 상담으로 전문성을 과연 기를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신이 들지 않아 마음이 오락가락 하는 시간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이곳으로 인도하셨다는 마음의 확신은 있으니 넘어져도 결국엔 다시 그 약속을 붙잡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다보니, 이왕 갈거면 의심과 회의감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찾아오는 여러가지 물음표에 대해 제대로 부딛혀보고 더욱 깊이 공부하며 풀어가면 될일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러려면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성경적 상담 2학차 강의와 유튜브영상을 더 몰입하여 듣다보니 뭔가를 발견해 가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성경적 상담의 원리를 통해 내 삶이 제대로 찐으로 변화된 게 확실하다면 다른 사람도 변화되지 못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다음 3학차 강의와 세미나 영상을 들으면서 내 삶의 악순환되고 있는 크고작은 모든 것들에 대해 선순환으로 올리는 마음작업을 하며 그것을 노트에 다 기록해 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1학차 강의는 아무것도 모르고 막 듣게 된 시간이었다면, 2학기는 실무와 심리상담 사이에서 성경적상담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학차 끝물에는 더욱 연구해봐야겠다는 소원함이 생겼고, 이를 가지고 하나님이 이미 주신 통찰과 창조성을 구하며 절대 이해되지 않는 내 삶을 먼저 풀어갈 뿐만 아니라, 그 살아낸 경험을 통해 실제 상담을 해나갈것을 꿈꾸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3학차에도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두신 계획을 바라보며 나아갈 때 친히 일하시고 인도하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