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는 문제 없이 말 잘하고 행동하고 다니는데
유독 특정한 공간이나 상황에 처하면 심하게 긴장이 되더라고요. 트라우마 같은 게 쌓이고 쌓인 결과인데
일단 엄청 과하게 눈치보게 되고 심장이 심하게 두근대고 몸이 떨리고 목소리가 떨리고 톤이 작아지고 눈이랑 코 주변이 압박되고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면서 코가 막히면서 맹맹한 소리가 나고 안구가 충혈되더라고요.
슬프다거나 그런 감정 전혀 없고 좀 긴장될 뿐인데 우는 게 아니냐 이런 어이없는 오해도 많이 받아봐서 트라우마가 더 심각해지고 안좋은 기억이 커지고 있고요.
심호흡 이런 거 전혀 효과 없고 인데놀이나 신경안정제같은 약이 그나마 효과있긴한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어주지는 않을 것 같고요. 이런 상황을 마음같아서는 피하고 싶지만 부득이하게 마주해야하거든요.
효과적인 방법 없을까요? 효과 보신 분들 답변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