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분류추가: #감정조절 #불안증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최근들어 제가 요통이 한 달 넘게 오래 가고 있는데, 스트레칭 열심히 하고 다음주엔 치료를 위해 필라테스도 끊었는데도 생각이 자꾸 비관적으로 빠져서 고민이에요. 너무 심각해요...
매일 가능한 선에서 운동하면서 회복에 노력해도 자꾸 통증이 만성이 되면 어떡하지, 안 나으면 어떡하지 디스크 생기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계속 해서 심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정신상태가 심약해졌다고 보는 게 맞을 정도로요.
이제는 통증에 대한 고통보다도 심리적인 고통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몸에 어느 한 부분이 조금만 이상이 생기거나 아파오면 살 의욕이 떨어지고 맙니다. 자꾸 증상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심각할 정도로 우울해져요. 지금 휴학 중이라서 온종일 아픈 곳 신경쓰느라 일상 생활이 조금 어려워졌습니다. 아프기 전에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에요.
이제 회복을 위해 긍정적인 생각과 운동만 잘 하면 되는데, 한 달 동안 정신 상태가 너무 심약해졌어요
정신과에 가봐야 할까요? 허리가 아프니까 수시로 자세에 신경쓰게 되고 스트레스가 생기면서 강박증도 생긴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괜찮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말해줘도 제 스스로가 비관적으로 생각이 멈추질 않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