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1 남학생입니다. 어느 날부터 제가 우울증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학교도 가기 싫고 친구도 만나기 싫고 예전에는 밖에 나가서 노는것도 좋아했는데 지금은 제 방에서 하루종일 누워 혼자만 있고 싶습니다. 학교만 가면 다른 애들 시선이 너무 신경쓰이고 다 저만 쳐다볼것 같아서 무섭고 두렵고..(학교뿐만 아니라 바깥에 나가면 어디서든지 그런것같음)
학업에도 집중이 잘 안 됩니다. 쉬는시간은 대부분 누워서 자는 날이 많구요.
일상생활에서는 항상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것 같고 조금만 건드려도 발끈하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좋아하던 취미도 음식도 전부 다 눈에 안 보이고 안 잡히고.. 그냥 혼자만의 공간으로 숨어버리고만 싶습니다. 예전에는 말하는것도 재치있다고 그랬는데 지금은 입만 열면 어버버하면서 언어능력이 퇴화된것처럼 말을 못 합니다. 사실 무슨 얘길 꺼내야 할지도 잘 모르겠구요. 신기한건 온라인 sns에서만 말을 잘 하네요.
이러다보니 제 대인관계는 이미 엉망된지 오래구요. 정말 친한 친구가 한명 있는데 힘든일은 부모님도 아니고 이 친구에게만 이야기하거든요. 그러다 어떤날 문득 든 생각인데 이 친구마저 없었으면 살기 싫었을것 같다 죽었을것 같다 싶더라구요.
그때부터 아 이런게 우울증 증상인가 하고 의심은 했는데.. 부모님한테 말해도 제가 책임지고 해결해가야 할 일이라고만 하시고 계속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보라고 뭐라 하십니다. 확실치는 않겠지만 인터넷에 나와있는 우울증 테스트도 해봤는데 심한 상태라고 병원에 내원하라고 나오더군요. 저는 이런 제 상태를 아무에게도 알리기 싫고 또 알려져서 귀찮아지는 일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이대로 지내다가 더 큰 문제가 생길까요? 우울증 증세가 맞는지와 치료도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우울함을 느끼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피하고 숨기기만 하고 싶어하는 방식으로 대응을 하다보니 대인관계도 더 두려워지고 의사소통도 잘 안 되면서 우울감이 더욱 커지는 악순환이시네요. 몸이 계속 아픈데 이를 방치해두지 않듯이 마음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치해둔다고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더 커지고 여러 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님에게 이미 주어진 능력이 무엇이 있는지 다시금 기억해봐야 합니다. 원래는 친구와 잘 놀기도 했었고 대화도 잘 했었습니다. 님이 받아서 가지고 있는 재능들인데 그 능력을 잘 쓰고 발휘하면서 살았던 때를 기억하고 다시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갈 때 기쁜 마음이 생기고 삶을 충실하게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혼란스럽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어떤 문제가 본인에게 있는지 찾아보고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어떤 일로 인해 현 상황까지 내려오게 되었는지를 시간이 걸리더라도 풀어나가야 합니다. 이전과 달라진 것이 어느 지점부터였는지 원인을 찾아서 올바르게 재해석해서 수용할 때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의식하는 것은 남들보다 낮아져 보이는 상황이 싫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위치가 어딘지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보니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게 되는데 그럴수록 본인은 더 낮아지게 됩니다. 없는 것을 추구할수록 허망해지고 채워지지 않으므로 이런 마음은 버리고 이미 받아서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찾아보세요. 이미 있는 것을 잘 활용할 때 다른 사람을 의식하던 것에서 벗어나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되고 대인관계도 회복이 될 수 있습니다.
우울함을 느끼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피하고 숨기기만 하고 싶어하는 방식으로 대응을 하다보니 대인관계도 더 두려워지고 의사소통도 잘 안 되면서 우울감이 더욱 커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네요. 몸이 계속 아픈데 이를 방치해두지 않듯이 마음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치해둔다고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더 커지고 여러 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님에게 이미 주어진 능력이 무엇이 있는지 다시금 기억해봐야 합니다. 원래는 친구와 잘 놀기도 했었고 대화도 잘 했었습니다. 님이 받아서 가지고 있는 재능들인데 그 능력을 잘 쓰고 발휘하면서 살았던 때를 기억하고 다시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갈 때 기쁜 마음이 생기고 삶을 충실하게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혼란스럽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어떤 문제가 본인에게 있는지 찾아보고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어떤 일로 인해 현 상황까지 내려오게 되었는지를 시간이 걸리더라도 풀어나가야 합니다. 이전과 달라진 것이 어느 지점부터였는지 원인을 찾아서 올바르게 재해석해서 수용할 때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의식하는 것은 남들보다 낮아져 보이는 상황이 싫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위치가 어딘지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보니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게 되는데 그럴수록 본인은 더 낮아지게 됩니다. 없는 것을 추구할수록 허망해지고 채워지지 않으므로 이런 마음은 버리고 이미 받아서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찾아보세요. 이미 있는 것을 잘 활용할 때 다른 사람을 의식하던 것에서 벗어나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되고 대인관계도 회복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