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 약 처방 제가 요즘 운동을 하는데 식단과 같이 하고 있어요. 자극적인 거 안 먹고, 건강식으로 챙겨먹고 있는데 어느 날 마라탕이 먹고 싶어서 딱 한번만 적딩히 먹자 하고서 시켰어요(적당히 먹음). 근데 그 후로 입이 터져서 배부른데도 꾸역꾸역 먹고,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아프고, 그래서 토하고 반복하고 있어요. 이걸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먹고나면 죄책감때문에 운동도 하는데 그러면 또 보상심리때문에 군것질거리 찾고 그래요……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네요.
내과가서 식욕억제제 처방해 달라고 해야할까요? 아님 정신과 가서 폭식증 약을 처방해야할까요? 둘의 차이점은 뭔가요? 어느게 더 효과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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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34위, 성인상담, 가족, 이웃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프로필 더보기
현재 상황은 배가 고파서 먹는 것이 아니라 감정 때문에 먹는 것입니다. 먹을 때의 감정이 있고 먹고 나서의 감정(죄책감)이 있고 그에 대한 감정이 또 있어서 먹습니다. 그 감정에 대한 변화 방법을 알아야만 그 마음을 따라서 먹지 않고 몸에 따라서 먹으면서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습니다. 먹을 때의 감정과 죄책감이 든 다음의 보상심리에서의 감정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대응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식욕억제제, 폭식증 약은 비슷하게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내과에서는 한 두 가지 약물이라면 정신과에서는 대여섯 가지의 약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정제 혹은 각성제로 여러 가지를 받습니다. 정신과는 정신질환 개념으로 약을 처방하고 내과는 단순 신체문제로 약을 처방하기 때문입니다. 내과를 먼저 가 보고 그래도 안 되면 정신과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을 섭식장애 상담과정을 참고해 보세요.
1. 이전에 스트레스로 인해서 식이장애를 경험했던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본다.
2. 그 경험에서 느끼는 문제가 어떤 유형인지를 분별한다.
3. 그런 문제가 생길 때 가장 크게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지 생각한다.
4. 그 감정 속에서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찾는다.
5. 원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필요하고 해야하는 것을 할 때 어떤 마음이 드는지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