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때 이명과 함께 일시적으로 심장이 쿵쾅거립니다.
재수생입니다. 현재 집앞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2주 전부터 이상한 증세가 생겼습니다. 그날도 평범하게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귀가 막히는 느낌과 함께 삐(평상시 이명을 느끼기도 하지만 귀가 막히는 증세는 없었습니다. 이충만감 따로 이명 따로였습니다.)하는 소리가 들리고 몇 초 뒤에 심장이 갑자기 쿵쿵거리며 뛰는 겁니다. 그것도 아주 빨리요. 원래 남들보다 맥이 조금 빠르기는 하지만 분당 심박수가 120회는 넘게 뛰었습니다.(평소 심박수는 80~85회 가량 됩니다.) 그래서 결국 공부를 중단하고 귀가했습니다. 어머니께 여쭈어보니 저혈압이 있어 그러지 않을까, 하셨는데 제 혈압은 정상범위에 있고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없습니다.(몇 달 전에 피검사했을 때 정상이었습니다.) 야간병원이나 응급실을 가야 하나 싶었는데 부모님께서는 심전도로는 그런거 안잡힌다고 하셔서 분노하며 길길이 날뛰다 겨우 잠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스트레스인가 해서 되도록 제게 휴식을 주며 공부를 했습니다. 두번째로 삐 소리가 났을 때 저도 모르게 가슴에 손을 얹었는데 갈비뼈가 부풀면서 쿵!하는 소리가 여러번 나더니 또 심박수가 증가하더라고요. 40초 가량 그러더니 괜찮아져서 1시간 더 공부하고 귀가했습니다.
이 증세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또 알려드리자면 저는 흉추 측만이 있는데, 흉추가 왼쪽으로 휘어져 있고 진단 당시 의사는 더 악화되면 안되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치가 심장보다 약간 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서실이 7층에 있는데 부득이하게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할 경우 7층까지 쭉 걸어올라가도 그냥 가볍게 운동 한 느낌이지 막 힘들다 하는 것은 없습니다.
아무튼 이 증세가 계속되니까 독서실도 가지 못하고 평상시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어 신경쇠약에 걸릴 지경입니다. 특이한 점은 독서실에서 공부를 할 때만 그 증세를 겪었다는 것입니다. 귀 검사도 받았지만 이상이 없다고 하고 최근에 심전도를 받았을 때도 이상이 없다고 해서 질문드립니다. 일종의 공황장애일까요?
소원상담센터님 답변
질문자채택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입니다 몸에 긴장과 불안 걱정이 있으면 몸속 아드레날린이 상승하고 그것이 심장계통에 영향을 주면 그런 증상이 생깁니다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에서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은 걱정하지 않거나 불안해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나 희락이나 화평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드레날린이 발휘되지 않습니다 공부자체에 의미를 두시고 단지 견뎌낸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좀더 가치와 보람을 가져보세요 이를 위한 상담이나 자기만의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