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30살이구요, 여자이구요 얼마 전 결혼을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새 들어 이직을 하고 싶단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드네요.
저는 교회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23살에 여기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결혼 하기 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교회 사무실에서 오래 일해야지,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그런 걸까요? 맘의 변화가 상당히 크네요.
그 동안 억지로 여기 묶여 있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일을 그만두고 싶어요 ㅎㅎ
주 6일 근무에 주말도 없고, (일요일에 새벽에 와서 저녁까지 묶여 있음..)
급여도 140만원 수준 ㅎㅎ 답답하네요..
이 일이 또 꽤 반복적인 일이라
자기 발전도 없고, 그냥 계속 하는 일이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회의감도 많이 들고, 그만두고 싶어요 ㅠ
직속 상사분 막말도 이제 견디기 힘들고.. (성질대로 말씀을 좀 막하심...)
하루 하루 억지로 앉아 있는 기분입니다.
지금 남편과 함께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나서
공무원 시험 (말이 공뭔시험이지 힘들다는 건 알죠 당연히) 준비할까 하는데
시험 합격까지라도, 하루라도 일하기가 싫어서 ㅠ 이러고 있네요.
근데 결혼도 했고, 벌써 서른살이라 막막한 맘도 듭니다.
조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