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누군가죽는모습을보았다면.
안녕하세요. 29살인 남자입니다.일단 저의성격은 그냥 나한테이득안되면무시하고좀 차가워요
모든지비판적으로생각하는건좀있어요 얼굴은 웃을때 무표정일때 두개만표현하는거같고요.
본론으로들어갈께요.
초등학교2학년때있었던일입니다.
그때는 아침에 초등학교등교를하기위해 집을나와서 아파트를내려가서 집앞에있던 놀이터에서
친구를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하늘에서 아아아아아 쿵 소리가나더군요.
그래서 바로 쿵소리난곳을가니까 사람이쓰러져있더군요.
알고보니까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렸더군요.
그뒤로 악몽도꾸고 지금도 가끔 꿈을 꾸기도해요. 사람이쓸어져있고..피흐르고..등등..무섭기도하지만
그냥..꾸던거니까 그냥무시하며 살아요.
근데 어느순간 아는분들 몇명이랑 술을먹으며있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아는분이 넌뭔가 이상해 왠지사람이달라 그냥느낌이틀려 그러는겁니다.
딱 듣기로는 넌 철이많이들었어 철이덜들었어 이런걸 이야기하는게아니라
뭔가 저가 이상하다고 그러는말투같았어요./
막상 생각해보면 저도 친한친구들이랑 술먹으면서 놀다보면
저가항상 말하는게있거든요 술들어가서 기분이안좋으면....ㅎㅎ
죽는건어떤걸까? 죽으면 어떨까 살기가 힘들다 그냥 편히 지내고싶다 살아간다는거에 의미를모르겠다
이런거 말할때도 가끔 있거든요.
저가이상한건가요 아니면 그냥 평균인건가요
저한테 이상하다고 말했던분들은 그냥
웃자고 이야기를한걸까요.아니면 진짜로 뭔가이상하다고느낀걸까요
딱히 저한테 여직까지 29년살아오면서 정말 끔직한일은 저위에써놓은거하나밖에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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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상담센터(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216
2016.05.17. 10:08
질문자 인사
답변내용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정상태가 다른 사람들과 좀 다른 것 같네요. 사람이 죽은 모습을 보고 나서 생긴 경험도 잘 정리되지는 않은 것 같구요. 악몽을 꾸고 꿈도 꾸고 무서움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냥 무시하면서 산다는 것이에요. 앞에서도 그냥 무시하고 차갑게 대한다고 했고 아는 분도 느낌이 틀리다고 했던 것을 보면 무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감정상태의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네요.
그런데다가 술먹고 기분이 안좋으면 마음속의 상태를 끄집에 내는데 그것이 삶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삶을 계속 생각하면 삶으로 가지만 죽음도 계속 생각하면 죽음으로 가게 되고 그러면서 생겨나는 안좋은 증상들이 바로 감정의 저하에요. 절대 평균은 아니니 그냥 넘기지 말고 왜 삶을 생각하지 못하는지 왜 그냥 무시하려고만 하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지금부터 돌이키면 앞으로 30, 40, 50대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