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사회공포증인가요?
최근에 많이 나아진 편이긴 합니다만
친밀감이 없는 사람과 이야기 할때 도저히 편하게 눈을 마주치기도 어렵고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해서 상대의 시점에서 나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이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힘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학기초 이거나 새로운 장소에 장기적으로 내던져졌을때 그런 증상이 특히 심해져요.
최근사례를 들자면, 내일이면 영어 조별과제 발표인데 옛날에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했던 기억이 트라우마 처럼 떠오르고 반애들에게 어떤 시선을 받게될지, 그로인해 생기는 신체적인 증상 (얼굴 홍조, 목소리 크기 저하, 목소리 떨림)등이 보이게될까봐 두렵기도 하고 그 증상에 대해서 자기들끼리 쑥덕거리거나 목소리를 크게내리는 식으로 선생님이 잔소리 하실까봐 상당히 두렵습니다.
평소 수업시간에도 선생님이 저보고 지문을 읽고 해석하라는 말이 들어오면 짜증남과 동시에 식은땀도 좀 나고 몸이 엄청 뜨거워 지더라구요. 동급생들 과의 대인관계는 작년보단 나아졌지만 그래도 이게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나아진건지 구분이 잘 안갈때가 많습니다. 그나마 말 몇마디 나눌 정도로 친한애들이다 싶어도 그애들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거나 걔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나 불안해 하기도 하구요..
아니면 단순히 청소년 시기에 일어나는 타인의 시선을 두려어하는 현상인가요?
소원상담센터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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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증상은 아닙니다 이미 말한 대로 트라우마와 대인기피, 불안증이 있습니다 계속 두면 여러가지 신체증상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빨리 고쳐야 합니다
고치는 방법은 하나 하나 이전의 안좋았던 기억을 풀어놓고 그 일을 해석하고 정리하는 것입니다 누가 잘못을 한 것인지 어떻게 했어야 했는지 등이 정리되어야 합니다
혼자 하기에는 트라우마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자기 배를 자기가 수술하기는 어렵습니다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니 가능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정신건강은 신체건강을 좌우합니다 초기에 잡아서 더큰 병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용기를 내어 잘 해결하기를 기원합니다
2017.04.10.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