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숙 교수님은 미국웨스트민스터 D.Min 과정을 오래전에 졸업하셨습니다. 제이 아담스교수님에게 배우셨으니까 성경적상담의 초기과정에서 배우신 것입니다. 그 이후에 한국에 오셔서 총신대 종교교육학과 교수님으로 재직하셨습니다. 이후 남아공 스텔렌보쉬에서 상담학 박사(Th.D)를 하심으로써 상담학분야의 박사를 완료하셨습니다. (미국 웨스트민스터 D.Min은 목회학박사라서 일반 Ph.D 나 Th.D 와는 조금 떨어지는 학위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후에 '정정숙상담'이라는 좀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시면서 상담학분야에 큰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미국 웨스트민스터는 제이 아담스교수님과 그 제자들이 주축이 되어서 CCEF(Christian Counseling Education Foundation)를 만들고 정착시켰고 2대 원장인 John Bettler에 의해서 비약적으로 발전되었습니다. 그때 David Powlison, Ed Welch 교수님 등을 통해서 현재의 역동성과 방법론, 고통 등이 개발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정정숙 교수님은 이러한 미국 웨스트민스터 상담학의 발전과는 다르게 독자적인 노선을 진행하셨습니다. 바로 통합주의적인 '기독교 상담학'을 연구하신 것입니다.
제이 아담스교수님은 성경만으로 상담을 할 수 있다고 했고 그 제자들은 그 확신을 이어받아서 성경만으로 하려고 하면서 성경적 상담학을 발전시켰는데 정정숙 교수님은 성경적 상담과 심리상담이 혼합된 기독교 상담학을 연구하신 것입니다. 또한 제이 아담스 이후의 CCEF상담이론(역동성, 방법론 등)과는 일치되지 않는 독립적인 상담이론을 발전시키셨습니다(이를 정정숙 상담이라고 합니다. http://210.101.116.28/W_files/kiss61/1v300068_pv.pdf)
저희 소원상담센터는 CCEF상담이론에 기반한 미국 웨스트민스터 상담을 가르칩니다. 비록 원조 격인 제이 아담스 교수님은 보지도 못했지만 오히려 에드 웰치, 폴 트립 교수님과 같은 좋은 교수님들을 만나서 최신의 CCEF 상담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경적 상담이론을 가르치고 그 이론에 근거하여 상담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심리학이 조금이라도 섞인 통합주의 상담은 성경적으로만 하는 성경적 상담과는 많이 다릅니다. CCEF는 성경적 상담을 배운 사람들이 많고 또한 성경적으로만 하기 때문에 그 원리와 기준내에서 개발해 내는 것도 많고(개발할 수 밖에 없고), 참신하고 신선한 성경해석과 획기적인 상담방법 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탄탄한 이론의 기반이 있으니까 성경적 상담으로 정신질환 까지도 상담을 할 수 있는 것이지 단지 심리상담과 통합하는 성경적 상담으로는 간단한 신앙조언이나 익숙한 신앙권면 정도만 주게 됩니다.
이와 같이 저희 소원상담센터는 성경적상담학회와는 아무 관계가 없고 통합주의적인 아닌 성경만으로 이루어지는 CCEF의 성경적 상담을 독자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경적 상담연구를 통해서 더 많은 상담의 열매가 열리게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