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소감] 이번주 교회 설교 소감문 쓰기저희 교회는 홈페이지에 설교를 올리거나 교인들끼리 문서나 파일로 설교를 주고받지 않습니다..ㅜ 설교내용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설교를 타이핑한 자매에게 대가지불을 하고 전해 들어서 제가 받아 적는 방법밖에 없는데 제가 주일에 리더께 대가지불하고 받아적어도 되냐고 했는데 리더께서 저의 억지로 하려는 표정을 보시고, 꼭 듣고 싶은 마음이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쉐어링한 부분을 보는게 어떠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단 자매들이 쉐어링 해준 부분에 한해서 소감을 썼습니다. ---------------------------------------------------------------------------------------------- 본문 내용 : 마 10:40-42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자매들 쉐어링: 1.말씀처럼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예수님을 보내는 자를 영접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리더를 통해서 목사님을 배우게 되고 목사님을 통해서 예수님을 알 수 있고, 또 예수님을 알면 하나님을 알게 되고 우리가 그분을 영접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리더에게 대들고 실망시켜드리고 그 분에게 순종하지 않고 무시하는 행동은 결국엔 예수님을 저버리게 되는 것임을 관찰 하였습니다. 2. 마10:40에 보면 예수님의 제자를 영접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고, 그것은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예수님의 제자를 영접하지 않고 불순종하고 배척하는 것은 곧 예수님과 하나님에게 그렇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에게 보내주신 예수님의 제자를 소중히 여기고, 그 마음을 시원케 했을 때 예수님이 약속하신 상이 있고 내 인생이 상쾌한 인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3. 주님이 보내주신 사람을 통해서 예수님을 잘 알 수 있다는 것. 나의 리더를 영접하는 것이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더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예수님을 향한 내 태도를 알 수 있다. 저에게 보내주신 리더에 대한 메시지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나 리더께나 신뢰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신뢰가 부족해서 리더에 대해서도 신뢰를 못하고 리더를 신뢰 못하니까 하나님을 알아가기에도 어려움이 있는 악순환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예수님을 영접했는가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했기 때문에 마10:40을 보면서 정말로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그 정도로 리더는 중요하다고 둘러 이야기하신 것으로 받아들였었습니다. 지금은 그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는 있지만 정말 리더를 내가 영접하는 것이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을 정도인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시니 그렇겠지요...이 말씀에 대해 좀더 진심으로 받아들여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보면 리더를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기 싫은 저의 마음이 반영된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왜 리더를 신뢰하지 못하는가를 생각해볼 때 사람이니까 부족함이 있을 거라고, 또 판단해서 보았을 때 정말 부족함이 보이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리더를 볼 때 리더가 나를 어떻게 잘 인도하고 또 하나님을 알도록 돕는지 보다는 잘 못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서 나는 신뢰 못해.. 하는 태도를 가졌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하나님께도 신뢰를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리더에게도 신뢰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나한테 얼마나 뛰어난 리더를 주셨겠어, 잘되면 되는 거고 안되면 안 되는 거겠지, 하나님이 얼마나 내가 나 스스로를 걱정하고 책임지려는 것처럼 주님도 나를 책임지려하고 걱정하시겠어 하며 불신의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감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정말로 주님이 나를 최선으로 돕고 계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왠지 어중간하게 도우실 것 같은.. 딱히 적극적이진 않으실 것 같은.. 지나온 길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끼긴 했지만 그저 교회를 인도해주시는 정도였고 그 교회에서도 저에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했던 것과, 교회로 인도되기 전부터 쌓여온 저의 오해와 고통이 만든 마음의 벽 때문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많이 헤매면서 고민하는 동안 그 동안은 뭐하셨냐 주님의 도우심은 이것밖에 안되냐, 혹은 전능하시지만 이정도밖에 안하시는거냐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것에 대한 리더들의 답은 이미 알고 있지만(그것이 최선의 도움이었다는) 제 마음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괴롭게 느껴졌습니다. 주님을 믿지 못해서 늘 불안하고 두렵고 내가 내 자신의 길들을 스스로 세우고 지키려했던 것 같습니다. 또 아직 저희 교회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만나온 리더들과 다르고 뛰어난 리더들이라는 것을 알지만 내가 지금 이곳에 있는게 맞을까?, 주님이 인도하신걸까? 주님이 여기서 배우라고 하신걸까? 그게 나에게 최선이어서 그런걸까? 정말 맞을까? 맞을까??여기서 내 문제 해결할 수 있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머리로는 이런 고민을 할 시간에 리더를 신뢰하고 따라가는 것이 훨씬 내게 이득이겠다는 생각이 있지만 잘 정리가 안됩니다. 또 불신과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 써서.. 좋은 답을 받기는 틀린 것 같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또 가장 현실적인 문제라서 답변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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