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경험으로, 늘 아카시아 피는 계절이 오면, 후각이 발달한 편이라, 아카시아 향이 코를 찌르는 느낌을 받곤했다. 그런데 세월호 사건이 있은 후로 아카시아향을 맡을 수가 없었다. 기후 이변탓인가? 아니면 국가에서 정책상 개체수를 줄이는 건가 생각을 해봤지만 뉴스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심정적으로는 너무나 슬픈에너지가 아카시아향을 흡수해버린 탓이리라 느낄만큼, 감당이 안되는 큰 사건이었다.
"우리는 결코 우리 힘만으로 우리 노력만으로 우리 희생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가 받는 구원에 상응한 댓가를 치루어 드릴 수 없습니다. 구원은 항상 은사요 선물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행한 것 보다도 더 큰 것을 넘치게 주십니다. 원금에 이자를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본봉에 보너스를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선물입니다. 구원은 우리에게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