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교를 읽으면서 하나님의 충만하심에 대해 조금더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을 닮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충만인 것인가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선지자 사무엘과는 달리 하나님의 관점에서 제가 기뻐하는 것보단 제가 제 판단으로 인해, 제 어리석음으로 인해 기뻐하는 것들이 더 많았고 슬퍼하고 근심하는 것 역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마음과는 전혀 다른 마음으로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무언가를 바라본다는 개념이 이해하기가 좀 어렵고 행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인생과 세상을 더 자주 바라보게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제가 주목했던 제 안의 마음은 하나님의 관전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인생을 살기 보다는 제 마음으로 인생을 마음대로 살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용서해야 될 사람들, 사랑해야될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사랑으로 대하는 것을 제가 싫어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기쁨과 근심을 얻으려면 제 기쁨과 근심을 버려야 하는데 그것을 기꺼이 하고자하는 그런 마음이 제안에 그리 많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그것에 대해 고민을 좀더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