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소감문
19시 1; 1-6 복 있는 사람과 악인의 바라는 것의 차이
시편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이 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시편 기자가 단순히 자신의 안전과 평안만을 바랐던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이 나는 것은 그는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되는 진설병을 자기 자신도 먹고 함께 한 사람들에게도 주었습니다. 한편, 시편에서 다윗은 도망 다니던 시절에도 찬양과 고백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고통 중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모범이 되는 사례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고통 중에서 예배와 찬양과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은 특별히 저로 하여금 배우게 합니다. 견뎌낼 만한 고통이 아니라 견뎌내지 못할 만한 고통 그리고 그 끝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어떻게 그것들을 극복하는 지를 시편에서 배우고자 합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성경을 특별히 여기 시편을 반복해서 읽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정말로 남는 것이, 유익한 것이 없었습니다. 견뎌내지 못할 만한 고통 속에 있을 때에 그리고 그것이 끝이 안보일 때에 제 삶에 시편은 전혀 영향력이 없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시편을 읽을 때에 정말로 고통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고통을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뛰어 넘는 지를 꼼꼼하게 배우고자 합니다. 그것이 성경을 유익하게 읽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게 읽는 것임을 확신합니다.
아이돌의 예시에서 말씀해주신 것이 많이 와닿습니다. 팬은 아이돌을 사랑하기 때문에 정말 아이돌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말 그대로 예수쟁이라는 뜻 같습니다. 얼마나 일상생활에서 예수님을 말하며 따라 행했는지 성경 말씀에 나오는 대로 ‘그리스도인이라 칭함 받음’을 얻었겠습니까. 왜 말하며 또 예수님을 본받아 행동했을까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뜻을 사랑하여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자 하며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그리스도인은 “시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처럼 정말로 즐거워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정말 보이는 바 부모님께 순종하며 효도하지도 못하는 제가 부모님을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도 없으며 보이지 않는바 예수님을 사랑한다고는 더더욱 못할 처지입니다. 그렇다고 낙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통하여 더욱 성장하고 도약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시편을 통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극복하는 가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하시니 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그저 따라가려고 할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저를 어떻게 인도하시는 지를 아직은 이해할 실력도 없어서 그 인도하심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지만, 그래서 소원상담센터와 혁신주의 성경적 상담을 제게 표적과 선물로써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연하게도 “시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말씀처럼 제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시냇가에 심겨졌으므로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시냇가 밖에서의 일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나무가 되기 위해서 교회를 하나님께서 세우셨다고 믿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이러한 열매 맺는 나무가 되기 위하여, 훈련받고 난관을 뛰어 넘으며 성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전에는 믿지 못했지만 지금은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인생의 절반의 시기 동안 정신과적 질환을 앓았으며 그래서 제가 열매 맺는 나무가 될 수 없다고 확신에 확신을 했었지만, 이제는 제가 열매 맺는 나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저의 뿌리가 하나님께 놓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열매로써, 제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죄악된 세상의 유일한 구원자로 영접하게 되는 것을 기대합니다. 그것을 기대하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제 삶은, 제가 세례도 받고 찬양팀에서 연주도 하고 교사도 하고 교회 안에서 행복한 교제를 나누었으며 청년부 리더가 되어 성경 공부를 머리가 다 큰 청년들에게 손아래의 청년으로서 가르칠 만큼 그 공부를 열심히 했어도 항상 힘들고 괴롭고 두렵고 고통스러운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욕구와 소원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제 욕구를 포기하지 않고 그 욕구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제 마음대로 갖다 대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따라간다는 것의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는 모세와 구약의 선지자들과 예수님과 제자들을 통해 머리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나,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인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하나님을 따라가고자 의지하고자 애썼습니다. 마침내 저를 소원상담센터로 인도해 주셨고 혁신주의 성경적 상담을 받게 해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의 선하신 쓰임에 합당한 자로 준비될 것임을 기대하며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잘 하였도다 내 종아”하시며 인정받는 삶을 살 수 있는 모든 준비의 과정을 지금 걷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