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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2021년 1월 <36호> 주제: 성 중독



*소원상담센터<소식지> 


 

 2021년 1월 <36호>

 

주제: 성 중독

 

 

<1>성경적상담의 용어설명 : “성중독" 

 

 

성중독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성적 자극에 노출되면서 일어나는 중독의 현상입니다. 모든 중독증상이 그렇듯이 성중독도 성적  자극이 없는 상태를 괴로워합니다. 단순히 성적 자극과 성적 경험을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배가 고프면 음식을 찾고 음식을  먹으면 배가 부르고 배가 부르면 음식을 찾지 않게 되면서 활동을 하게 되는데 중독증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배가 불러도 음식을 찾고  음식을 섭취하는 않는 시간을 괴로워하게 됩니다. 그것이 중독증상이고 성중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그로 인해서 생기는 모든  문제와 고민과 괴로움이 생기지만 성적 자극을 추구하지 않을 수 없어서 괴로워지는 것이 바로 성중독의 특징입니다.
 

 
이러한 성중독의 문제점을 스스로 자각하는 경우에는 그 이면에 있는 다른 문제를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과 관련되어서  개개인마다 다양한 문제의 양상이 나타납니다. 성중독 때문에 더 먼저 해야 할 것을 못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서 배우자나 혹은  파트너, 혹은 그 어떤 사람과 관계의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성중독 때문에 더 큰 악에 빠지고 그 악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성중독의 양상이 상하관계로 변형되면서 가학적이나 피학적인 성향을 띠게도 하고 다양한 인간관계의 문제들이  생기기도 하며 신체적인 이상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개개인의 성중독의 양상 속에서 어떤 유형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럴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를 계획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유형에 따라서 원인이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원인이 다른데 방법을 동일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 속에 있는  오래된 괴로움과 고민이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과 성장과정에서 비롯된 잘못된 오해가 있기도 합니다. 추구하는 악한 욕구와 그 욕구를  더욱 부추키는 안좋은 감정들 때문에 성중독의 양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운동이나 취미생활이나 다른 분야의 경험으로 지워지지  않습니다. 근본에는 가장 강하고 구체적이며 핵심적인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욕구가 항상 성적 경험을 통해서 채워졌는데 갑자기  그것이 사라진다면 큰 괴로움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금단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중독을 빠져나오기가 어렵고  효과적이고 실제적으로 빠져 나오기 위해서는 핵심적인 이유를 찾아야만 합니다.
 

 
성경적 상담에서는 그 이유를 발견하고 그 삶 속에 있는 전혀 다른 소원을 일깨우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근원적인 이유  속에는 욕구가 있는데 욕구의 측면에서는 성적 자극의 중단은 하나의 결핍이지만 소원의 측면에서는 하나의 성취입니다. 그래서 욕구의  측면에서 보지 않고 소원의 측면에서 상황을 바라보게 합니다. 땅에서 물로 들어가는 것은 익숙한 땅에서의 활동을 포기하는 것이  되지만 물로 들어가서 얻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기 때문에 물의 측면에서는 활동이 더욱 넓어지는 의미가 됩니다. 배가 항구에서 멀어질  때 항구의 측면에서는 배를 잃어버리는 것이지만 배의 측면에서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 됩니다. 이렇게 욕구에서 소원으로  마음이 변하여질 때 비로소 문제가 해결되고 변화가 시작됩니다. 성경적 상담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변화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이후에 해야 하는 것은 그렇게 마음이 변했다 하더라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좋은  생활의 모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는 구체적인 생활의 모습과 규모있는 삶을 만들어  갈 때에 비로소 온전한 문제해결이 이루어집니다. 더 이상 성적 자극이 없는 시간을 괴로워하지 않고 성적 자극이 없는 시간이  결핍의 시간이 아니라 충만의 시간으로 바뀝니다. 그 시간 동안 이전에 하지 못했던 것과 더 보람된 삶을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삶의 선순환을 인도해 줄 때 비로소 성경적 상담이 완료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성경적 상담은 성중독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것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더 깊은 근원적인 문제도 해결합니다. 삶의 변화가 문제의 가장 좋은  해결방법이 됩니다.
 

 
이와 같은 성경적 상담의 관점과 과정이 성중독에 빠져 있거나 그 문제로 인해서 괴로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라 이웃의 문제, 가족의 문제, 교회의 지체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어려운 문제를  성경적 상담의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 안에서 잘 해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러한 해결과정을 통해서 모든 문제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방법에 대한 이해가 더욱 풍성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이 달의 학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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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금 어떤 일을 하시며 현재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현재는 목사의 아내 사모로 가정주부로 6살된 아들을 양육하며 소원상담센터에서 5학기차 공부를 하고 있고 올해 3급 실습 과정을 시작하여 감사함으로 귀한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2.어떠한 계기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저는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편이고 관계맺는 것을 즐거워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그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잘 인도하고 바르게 세워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 상담사가 좋은 도구가 될 수 있겠다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상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중심의 심리학이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는 인간중심 상담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성경적상담 공부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놓고 기도하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소원상담센터를 발견하게 해주시고 연결시켜 주셔서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3.공부하는 부분에 있어 어려운 점은 없는지요?

 

성경적상담 공부를 시작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출산 이후 좋지 못한 건강 상태와 육아로 인해 공부의 어려움과 한계를 느끼고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그때 공부를 지속할지의 여부를 놓고 작정기도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돕는 분을 붙여주시고 성경적상담을 직접 받아봄을 통하여 지금까지의 삶 가운데 깨닫지 못했던 악순환의 삶을 보여주시고 선순환의 은혜를 경험케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의 상황이다보니 자녀와 24시간 함께하며 더욱 육아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육아도 상담공부도 하나님이 능력 주심으로 감당케 하시니 이것이 놀랍고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4.성경적 상담을 공부한 후 삶 속에서 활용하고 계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먼저는 성경적상담 공부를 통해 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감사했고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도 어떻게 하면 아이를 심리학적인 문화와 교육에서 벗어나 성경적 세계관 속에서 올바른 교육으로 양육해야 할지를 성경적상담 안에서 다시 정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고민이 많고 문제가 있는 지인들이나 교인들에게 성경적상담으로 상담해 줄 수 있어서 보람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적상담의 원리가 탁월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일하시는 상담임을 확신하니 상담에 관심이 있는 지인들이나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지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성경적상담을 소개하게 되고 함께 동역하고 싶은 소망들이 생겨나서 참 감사합니다. 

 

5.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 3급 상담사 실습 과정에 있습니다. 부족한 자이나 이미 허락하신 소원인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앞만 보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성경적상담사로 저를 사용하신다면, "하나님만 드러내는 상담사", "상담하는 것이 행복한 상담사"가 되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6.기도제목을 말씀해주세요.

 

성령충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자, 하나님만 드러내는 상담사가 되게 해주시고, 상담하는 것이 행복한 상담사가 되게 해주시길, 저를 통해 주님이 일하시길, 아버지의 사랑과 능력으로 늘 승리하고 담대히 전진하는 자 되도록!  기도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https://swcounsel.org/b/letter-229

 

 


 


 


<3> 상담설교

18욥 1; 1-5 하나님을 경외하던 욥의 새로운 믿음_1

    

2021. 1. 3. 주. 주일오전. 

   

*개요: 욥기에서 나타난 믿음의 소원, 5분석적해석, 36수치심, 56충만

     

[욥]1: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1: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욥]1: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욥]1: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욥]1: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2021년 새해에 우리가 가지려는 표어는 ‘큰 믿음의 소원을 갖는 성도가 되자’입니다. 주제성구는 “[마]15: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입니다. 이 구절을 통해서 큰 믿음의 소원을 갖는 것에 대해서 한해 동안 생각해 보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이 목표를 가지고 성경은 ‘시가서’를 중심으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시가서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를 의미합니다. 이 시가서에서는 인간의 감정과 욕구를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속에 나타난 감정과 욕구를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온전한 믿음의 소원과 그로부터 나타나는 놀라운 결심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깨닫게 하시는 특별한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욥기’는 저자로는 욥 자신이나 혹은 모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대적인 배경은 아브라함의 5대 자손으로 추정되고 1절에 나오는 우스땅은 에돔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돔은 갈릴리 호수 남쪽 지역입니다. 그러니 야곱시기에 가나안에서 야곱의 식구 70명이 애굽으로 들어갔으니 그 즈음에 있었던 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욥기에서의 핵심은 ‘고난의 의미’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무의미한 고난은 없고 그 고난 속에서 깨달아야 하는 각자의 신앙적인 지혜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문학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욥은 고난을 통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 지혜를 우리도 성경 속에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삶 속에서 깨달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욥기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욥의 시작이 어떠하였는지 1절을 함께 살펴봅니다.   

“[욥]1: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그는 에돔 지역인 우스 땅에서 살고 있었으며 에서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아담의 자손 중에도 에녹이나 노아와 같은 놀라운 신앙인이 나타난 적이 있기 때문에 욥도 그러한 아브라함의 자손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의 신앙을 성경은 말하기를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표현을 볼 때 그는 이 욥기에서 나타나는 고난의 사건 이전에도 매우 훌륭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삶은 고난의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매우 형통한 삶이었습니다. 2, 3절을 보십시오.

  

“[욥]1: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욥]1: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그는 다복한 자녀를 두었으며 풍성한 소유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로서 명성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그가 이제 시작되는 고난을 통해서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의 신앙이 고난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그 고난 이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4,5절입니다.

  

“[욥]1: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욥]1: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그는 자녀들의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었고 서로간의 우애도 돈독해서 다른 자녀들도 모두 초대되어서 즐거워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잔치가 끝나면 번제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았을까를 생각했던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욥의 삶에 고난이 닥쳤고 그 고난을 통해서 욥은 치열한 고난에 대한 이해를 쌓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모든 고통스러운 시간이 끝나서 욥이 이전보다 두 배의 축복을 받게 되었을 때 그는 이전과 동일하게 되었을까요,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을까요? 분명히 고난의 의미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서 그가 살았던 삶은 어떤 삶이었을까요?

  

성경에서는 42장에 이르도록 욥의 삶을 설명하고 있지만 42장에서 욥의 후기의 삶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의 변화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는 있습니다. 그의 삶의 변화는 한 마디로 말하면 표면적인 신앙생활에서 내면적인 신앙생활로 변화된 것입니다. 고난의 의미에 대한 욥기 42장에 걸친 내용 속에서 우리는 그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난 이전에는 표면적인 일에 치중했다면 고난 이후에는 내면적인 일에 진력했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또한 성경에서 보여주는 본질적인 믿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로마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나타나 있습니다.

  

“[롬]2: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롬]2: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표면적 유대인은 겉으로의 모습의 중요성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면적 유대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적인 모습의 중요성에 집착하는 것이고 그것은 사람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식할 때에 완성될 수 있습니다.

  

욥은 고난 이전에는 ‘내 자녀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행동으로 죄를 범하고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는 않았을까를 생각했기에 행동과 마음에서 모두 문제가 없는 것 같았지만 고난의 신비를 알면서 그는 거기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것도 대단한 신앙입니다. 하지만 고난의 시기를 거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면서 그는 그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을까’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할까’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방향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으려는 행동과 마음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방향성이 자신에게로 향합니다. 나나 내 자녀들이 그렇게 되지 않게 되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지배적인 감정은 무엇일까요? 그렇게 되면 수치스럽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욕되게 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고 사람 앞에서 부끄러워집니다. 그 자신이 위치가 있고 수준이 있는 사람인데 하나님을 욕되게 한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입장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면 표면적 유대인의 입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표면적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욕될 것이 없기만 바랍니다. 그러다 보니 소극적이 되고 자기 중심적이 되고 자신이나 가족이 죄만 없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밖에는 사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헛점을 파고 들어서 그렇게 해도 결국에 하나님께 욕이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습니다.

  

행동이나 마음으로 하나님께 욕될 일을 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허락하심 속에 자녀들이 죽고 재산을 잃고 건강도 잃었을 때 사람들의 보기에는 하나님께 욕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과연 그럴 때에도 하나님께 욕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욥도 그 다음에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고난의 의미를 깨닫고 난 다음에 그는 변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하였습니다. 그가 욥기 42장에 가서야 이해하고 깨달은 마음은 수치심으로 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사는 삶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표면적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서는 안됩니다. 당장 다가오는 사탄의 시험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내면적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보십시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소원을 가져 보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살아보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십니다. 이전 보다도 더 큰 복을 주십니다. 왜냐하면 그는 몸을 사리는 자가 아니라 몸을 활용하는 자가 되어서 그 받은 복을 가지고 더 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욥기의 저자가 욥 자신이라고 할 때 욥기가 의미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과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깨닫고 그것을 증거했기 때문입니다. 혹 저자가 모세라고 해도 욥기가 의미있습니다. 욥의 삶 자체가 믿음의 소원으로 사는 삶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2021년 새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성공한 삶일지 실패한 삶일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수치심으로 살지 않고 화평함으로 살며 하나님께 대한 의지한 열정과 사랑으로 살아간다면 항상 두 배의 축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믿음의 소원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욥이 경험한 놀라운 내면적 그리스도인의 삶을 풍성하게 살아서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https://swchurch.org/b/sermon-1370







 

<4>인터넷 상담글과 답변

 

 

Q: 자위중독인가요? 계속 손이가요.ㅠㅠ 

 

 30대초반 남성입니다. 아직 미혼이고 혼자 지내고있구요. 근데 혼자 있을때면 지속적으로 자위를 해요. 고등학교때 처음한것 같은데 시간이지나고 보니 아직도 하고 있더군요..안해야지 하면서도 혼자 있거나 조금이라도 야한걸 보거나 그냥 티비를 보다가도 자위할까..하는 생각이들면 어느세 만지작 거리다가 행위를 하고 있어요. 내성적이라 소심한편이라 그런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상한 일이 생길때도 자위를 통해 해소를 해요. 사정할때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지 성적으로 흥분을 하거나 스트레스 받을때등등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싶으면 자위로 해결을 합니다.
운동이나 책읽기등으로 해결을 하던 다른생각을하던 해서 안하려고 해도 안되요..ㅠㅠ
노출증도 있는거 같구요.. 새벽시간 사람이 없는 시간이면 아파트 복도에서도 자위를 해요..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조절이 안되요. 어디서 누구에게 이야기를 해서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저도 치료가 될까요?
제가 이상한건지 상담을 받으려고해도 남자치료사한텐 창피해서 말을 못하겠어요..반면 여치료사한텐 말을 할수 있을거 같구요 그렇다고 남자 자위상담을 여자가 해줄리는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ㅠㅠ 그냥 혼자 참고 안해야지 하는데..이젠 습관인듯..

답변

A: 자위중독인가요? 계속 손이가요.ㅠㅠ 

말씀하신 것을 보니 단순 자위가 아니라 자위중독 수준입니다. 단순 자위의 경우에는 성적 욕구가 생기거나 성적 자극을 받았을 때에만 자위로 연결되는 것이지만 자위중독의 경우에는 특별한 외적 내적 자극이 없어도 습관적으로 자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너무 많은 그리고 오랜 시간의 행위를 통해서 자위행위생활에 쾌감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악순환 되어서 성적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 자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 쾌감을 느끼지 않는 때를 견딜 수 없어서 자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악순환이 지속되다 보면 성적기능의 쇠퇴까지도 가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자위를 해도 발기가 되지 않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면서 성도착에 빠지게 됩니다.그래서 노출증의 위험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이 아직 남아 있으니 빨리 방향을 돌이키셔야 합니다. 자신의 삶속에서 더 중요한 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직장이나 혹은 미래에 대한 목표나 소망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래서 그일을 행하는 길로 돌이키셔야 합니다. 떨어지는 순간에는 다시 올라가기 위해 과정이 너무 힘들게 느끼지지만 조금만 견디면 더이상 떨어지지 않게 되고 나중에는 다시 올라가게 됩니다. 결혼도 하셔야 하고 가정도 세우셔야 하고 인생에서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으니 미래의 소망을 생각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현재의 문제를 꼭 고치시기를 기원합니다. 
 






 

<5>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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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삶은 아무 문제거리가 없는 삶일 것입니다. 여러가지 문제는 삶을 피곤하게 하고 힘들게 하며 괴롭게 하고 육체를 쇠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이세상에서 바라는 바는 아무런 고통없이 편하게 살다 가는 것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정말로 인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한 삶이 정말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요?

심리적으로 볼 때에 인간의 정신은 끊임없는 자극을 추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내적인 자극이 충분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자극을 요구하지 않고, 외향적인 사람은 내적인 자극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자극을 필요로 합니다. 인간의 정신은 그 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해서 자극을 필요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자극이 없으면, 스스로 자극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생리적으로 볼 때에 자극은 쾌감을 가져다 줍니다. 배변의 기쁨은 배변욕구라는 자극이 해소될 때에 느끼는 것이고, 취식의 기쁨은 식욕이라는 자극이 충족될 때에 느껴지는 것입니다. 인간의 육체가 자극과 그 만족이라는 원리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볼 때에도 이러한 원리는 동일합니다.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고, 아무 걱정 근심없이 살 수 있는 나라일 수록 자살율이 높고, 마약중독등 사회병리현상이 심각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삶은 어찌되었든지 간에 불만족이라는 자극속에서 살아가게 되어 있고, 그 자극을 해소하기 위해 활동하고 움직이고 생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극이란 바로 삶속에서 우리에게 찾아오는 여러가지 문제들입니다.

단지 중요한 것은 삶속의 자극을 무엇으로 받아들이느냐 일 것입니다. 삶에 따르는 불만족을 걱정과 근심으로 받아들일 것이냐 아니면 동기를 부여하는 자극으로 받아들일 것이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걱정과 근심은 전혀 삶과 관계없는 단어들입니다. 오직 자극에 대처하는 능동적인 삶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제 삶의 여러가지 자극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시는 여러가지 자극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단련되어지는 것입니다.

 

https://swchurch.org/b/column-148

 






 

<5> 이 달의 학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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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상담이 마음의 눈을 뜨게 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소원상담센터 1학기를 수강중인 안승진집사입니다. 청소년상담사와 임상학습치료사의 자격증을 갖고 한국학습클리닉센터 춘천지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습장애 및 학습부진, 일반 학생들이 공부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학습 진단 검사와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호칭 및 상담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습치료전문가로서 최근 학습의 핵심 방해요인으로서 스마트폰 과의존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학습 및 상담현장에서 적용한 인지.정서.행동치료적 접근의 상담이 결핍된 욕구충족의 기법이었음을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라는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고,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소원상담센터의 강의와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중독이 타락한 죄의 본성, 죄의 영향력으로 인한 집착된 욕구이며 성경적 상담이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남은 물론 하나님 은혜에 힘입어 조절력과 자율성을 갖게 하는 해법임을 알게 했습니다. 성경적 상담으로 피상담자에 대한 새로운 눈을 갖게 했고, 그 눈이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마음의 눈이었음을 한 학기동안 공부하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학습의 어려움과 스마트폰 과의존에 매인 친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성경적 상담의 배움과 훈련, 하나님의 신뢰와 순종생활의 나태함이 없도록 새해에 다짐해 봅니다^^

 

https://swcounsel.org/b/letter-230

 


 

<6>후원금 내역

 

2021년 1월


1/7 센터 홍보비(네이버) 출금: -100,000원

1/9 센터후원 적립금 수령: 50,000원

1/9 상담후원 적립금 지급: -50,000원


잔액: 240,000

 

https://swcounsel.org/b/letter-155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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