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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2022년 9월 <56호> 주제: 대화기술



*소원상담센터 소식지 

 

 2022년 9월 <56호>


주제: 대화기술

 

 

<1>성경적상담의 용어설명 : "대화기술"에 대한 성경적 이해

현대 사회에서 의사소통방법 만큼 필수적이고 중요한 기술이 없습니다. 시대가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에는 많은 문제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생기는 의사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소통에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생각할 수 있는 선순환의 주제는 '대화기술'입니다. 대화기술을 통해서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잘 전달할 수 있으며 또한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이며 그렇게 되면 대인관계에서 성공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삶 속에 많은 선순환의 열매들을 거둘 수 있습니다.

어쩌면 대화기술에 대한 관심이나 노력이 없이 지금까지의 대화경험만으로 충분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대화를 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대화기술은 좀더 어렵고 복잡하며 힘든 대화상대와의 관계에서 필요합니다. 반드시 대화를 하기는 해야 하지만 대화가 잘 안 된다고 느낄 때 대화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가족 중에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든지 사회에서 만난 누군가와 대화를 하려고 할 때 힘들다고 느낀다든지 좀더 원활하게 대화를 진행하고 이끌고자 할 때 대화기술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런 의사소통의 목표나 문제를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면 필요가 없을 수 있지만 그 목표와 문제를 느낀다면 반드시 대화기술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화기술에 대한 준비가 성공적인 대화를 보장해 주기 때문입니다.

성경적 상담에는 많은 상담사례를 통해서 대화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어떤 문제들이 생기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러한 설명을 참고한다면 혼자 있을 때나 가정에서, 혹은 교회나 사회생활 속에서 대화의 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심각한 경우에서부터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사소한 경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많은 의사소통의 문제상황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단순히 문제에 대한 이해나 설명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복음이 나타나 있지만 그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성경을 읽는 것이 무의미한 일인 것과 같습니다. 대화의 문제나 목표도 단순히 설명이나 이해 만으로 끝나면 안 되고 구체적인 변화와 목표로 나야가야만 합니다. 그래야 대화의 문제가 해결되고 목표가 해결되면서 이후에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개인의 영역에서는 대화기술이 있으면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정보와 지식을 어떻게 습득하고 활용하는지를 알게 되니까 이전보다 더 발전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가정의 영역에서는 부부 사이와 부모 자녀 사이에서 원만한 대화를 통해서 평안하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신앙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나누는 친밀한 신앙 관계를 이룰 수 있고 성도들과 돈독한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학교와 직장과 사회생활에서도 대화의 기술이 있다면 어디에서나 선순환을 이루면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대화기술이 자신의 세계에 빠지지 않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적 상담에서 대화기술은 각 영역에서 대화와 의사소통이 부족해서 일어났던 많은 사례들을 근거로 해서 이룰 수 있는 좋은 결실과 결과를 추구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이 더욱 발전된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잠언에서 지혜는 그 지혜를 찾는 자들에게 더욱 잘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반면에 지혜를 구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지혜는 발견하기 어려운 것이 되어 버립니다. 왜냐하면 관심이 없기 때문에 눈 앞에 있어도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화기술에 대한 사모함과 소망을 가질 때 더욱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배우려고 할 때 더 효과적인 대화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대화기술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모든 의사소통의 지혜로움을 의미합니다. 끝이 있고 제한된 어떤 지식의 내용이 아니라 지속적이며 연속되는 지혜로운 대화의 자세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대화기술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삶의 상황과 기회에서 지혜를 향해서 나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많은 성경적인 원리의 실천과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학생 인터뷰: 이혜정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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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어떤 일을 하시며 현재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기독상담을 공부하고 있고 현재 틈틈이 상담일을 하면서 졸업논문을 작성하는 중에 있습니다성경적 상담 세미나와 관련 공부도 하고 낮은 울타리라 문화사역 선교단체에서 부산지부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2. 어떠한 계기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성경적 상담이라는 분야가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정착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고 기독상담의 영역만 알고 있던 중에 기독교적 상담에 대하여 자료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유트브에서 세미나 자료를 보고 검색해서 처음 소원상담센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성경적 상담관련 책자들을 통해 성경적 상담이 기독상담과 많은 접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긴 했지만 소원상담센터를 통해 성경적 상담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3. 공부하는 부분에 있어 어려운 점은 없는지요?

 

수업을 들으면 너무 재미있고 많은 도움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특히 기존의 상담의 영역에서 당연시 되었던 부분들을 성경적 관점에서 재조명해보고 더 창의적이고 성경적으로 재해석해주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하나하나 귀하게 여기고 감사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온라인으로 공부하다 보니 진도를 잘 나가지 못하는 시기들이 생겨서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다시 열심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 성경적 상담을 공부한 후 삶 속에서 활용하고 계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개인적인 어려움들 속에서 성경적 상담의 원리와 성경적 상담의 과정을 적용해 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또한 상담을 할 때에도 배운 부분들이 적용되어지는 것 같습니다특히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도 생각이 확장되어진 상태에서 성경적 상담의 부분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5.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상담을 공부하고 있기도 하지만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서 다음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부모로 살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그래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서 상담과 교육을 잘 융합하여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저의 삶에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영역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6. 기도제목을 말씀해주세요

 

졸업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무척 필요하고 또 우리나라의 기독교인 상담자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논문을 쓰는 과정 중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독교인 상담자들을 잘 만나고 필요한 도움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그래서 미약하게나마 상담의 영역에서 쓰임 받는 논문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졸업 후 진로를 놓고 기도 중인데 복음으로 가정이 회복되고 새벽이슬같이 거룩하고 아름다운 다음 세대 양육을 위해 상담과 교육을 잘 융합하고 적용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남편이 눈에 문제가 생겨서 가정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있었는데 평생 잘 보고 시력이 악화되지 않기를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눈이 회복되기를또한 세 아이들이 주님 안에서 아름답게 자라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 달의 학생인터뷰 (swcounsel.org)

 

 

 

 

 

<3>인터넷 상담글과 답변

저는 아이들엄마하고 합의이혼후 만3년만에 제결합을했네요

이혼기간에는 아이들을 제가양육하고요 현재 큰아이는 고등학교 1학년남자아이고요 작은에는 초딩4학년입니다 문 젠..제결합한달되 아이엄마가 이혼기간중에 재혼을했다는것을알게되 었씀니다 그문제로 다툼이 있었고요 그리고 또 한달정도 지나서 그남자에게 문자을 보네는것을 알게 되었고요 그문제로 다툼이있었고요 그리고 그날 아이엄마와는 다시떨어저 있네요 ..그리고 한달정도 지나서 2틀전에 아이엄마와 대화을 했네요 아이엄마는 그남자와 연락하는것이 어떠냐 아이들과도 떨어저 살며 가끔 맞나는것이 좋다는 쪽이 아이엄마에 요점이고요 ....아이들은 현재 엄마 전화도 안받고요 전화번호도 지웠네요 아빠가엄마하고 살면 갔지살고 아빠없이 엄마하고는 않있겠다가 아이들생각이고요 ...

저는 아이엄마보고 니가 아이들과 사는 그순간붙터는 이혼기간에 있던 모든 일들리 정리가 되었서야하고 아이들과 살면서 그남자에게 연락하는 순간붙터 너는 아이들을 또 배신한거다 앞으로 아이들과 생활할 마음이 없다면 죽어서도 아이들 앞에나타나지마라 자식들 가슴에 두번식못박는 엄마가 아이들볼자격은 없다가 제생각에 요점이고요 ....님들분들에 좋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관리자  답변:
아이들 어머니와의 문제는 재결합이후에 제대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문제를 어떻게 해야할 지, 자녀문제를 어떻게 해야할 지가 제대로 이야기가 되지 않은 것이구요. 아마 재결합을 할 때 치밀하게 관계를 다시 연합하기 위한 과정이 생략되고 단지 좋은 마음으로만 모든 것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모든 붙이려고 하는 것들이 마찬가지이지만 제대로 붙여지지 않으면 붙지 않습니다. 당연하지요? 붙이려고 하는 면에 먼지가 많다든지 습기가 있다든지 하면 아무리 강한 접착제라도 붙지 않습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붙이려는 관계인데 서로의 상황이 잘 조절되지 못하면 붙지 않게됩니다. 붙이고 싶지만 붙이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잘 협의가 되어야 하고 상호 이해에 이르러 조정이 되면 그제서야 붙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당사자들끼리만의 관계로 이런 일을 이루려고 하는데 조금더 눈을 돌려보십시오. 스스로가 지혜를 갖지 못하면 주변에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다시 노력해보십시오. 붙이려고 하는지 끊으려고 하는지, 붙이려고 한다면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시고 떼려고 한다면 떼려는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붙이려고 하면서 떼려는 방법을 쓰면 본인이 괴롭습니다.

 

저는 아이들엄마하고 합의이혼후 만3년만에 제결합을했네요 (swcounsel.org)

 

 

 

 

 

<4> 상담설교 

44행 17; 22-27 복음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까2_2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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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2. 주. 주일오후. 영상설교

  

 

  

*개요:  전도비전

  

[행]17: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행]17: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행]17: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행]17: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행]17: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행]17: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복음을 전파합니다. 사람들에게 전도를 하고 구원받는 도를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며, 그 복음이 듣는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복음전파는 나를 살리는 것이기 보다는 남을 살리는 것입니다. 복음전파는 나의 공덕을 위함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남의 생명을 위함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럴 때에만 복음 전하는 자의 모습이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헌신적이며 그리스도께 순종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복음을 들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그리스도의 소식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그런데 늘 복음을 전파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라는 문제입니다. 어떻게 해야 복음을 전파할 때에 좀 더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어색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고민거리입니다.

  

여기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오늘 바울의 아덴에서의 설교에 관한 본문을 함께 보았습니다. 우리가 오늘 읽은 성경본문이 지금까지 설명한 복음전파에서의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과 지침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이 바로 그러한 상황에서 행했던 복음전파의 모범이 되어서 자신의 경험담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했던 방법이라면 역시 우리도 기쁘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고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는 방법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이 지금 거하여 있는 ‘아덴’이란 곳은 다신교를 숭배하는 지역입니다. ‘아덴’이라는 지명은 우리에게는 ‘아테네’라고 해야 더 친숙한 이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아테네는 헬라신화가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들의 신은 여러 가지 모습과 여러 가지 종류로 나타납니다. 제우스, 헬라, 포세이돈, 비너스, 기타 여러 가지 신들이 나타나는 곳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여러 종류의 모습과 하는 일이 다른 신들을 숭배하였고, 그들을 위한 신전과 제단을 준비하고 그 신에게 경배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철학이 발달하여 일반 신화에 의한 단순한 신화적 사고에 머무를 뿐만 아니라 철학적이며 사색적인 정신적 사고에도 관심을 기울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신화적 사고와 정신적 사고가 이렇게 한 곳에서 공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화도 역시 정신의 산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비록 여러 가지 신들이 등장하는 신화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러한 신화는 그들의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여 정신과 삶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동일한 성정과 능력의 한계를 가지고 단지 인간에게 유리한 일들을 하고 있는 인간에게 부속된 신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신은 인간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표준이 되거나 완전한 신뢰관계가 형성되는 존재가 아니었고 신화는 단순히 신화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행]17: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이러한 아덴 사람들에게 새로운 신에 대해서 알게 된다는 것은 자신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흥미거리에 지나지 않았고, 또한 이렇게 또 다른 신 다시 말해서 무수히 많은 신의 목록 중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는 것은 별 어려울 것도 없고 전혀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닌 그저 그렇고 그런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처음 이 아덴에 와서 그들에게 생소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하였을 때, 그들은 호기심과 궁금함으로 바울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바울이 말하는 신은 자신들이 아는 신외에 또다른 일을 하는 다른 지역의 신인가 보다 생각하였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아덴 사람들은 몇 사람과 변론을 벌이고 있던 이 바울을 데리고 그들의 대화의 광장인 아레오바고로 데리고 갔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이 곳은 원형극장의 형태로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바로 그러한 장소에서 사도 바울은 아덴 사람들이 앉아있는 그 앞에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신뢰와 확신에 넘쳐서 증거하였습니다.

  

 

  

바울은 아덴사람들의 종교심과 여러 가지 신들을 숭배하며 그들의 세운 우상들을 말하였습니다. 그 우상들 중에는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쓰인 우상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모르는 신이 있을까봐 친절하게도 그 신을 위한 우상까지 준비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바로 이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쓰인 우상이야기를 통해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그 우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바울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행]17: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복음의 접촉점을 찾는 것은 복음전파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접촉점이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도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구원의 진리를 알려주기 위해 다리를 놓는 것이며,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복음전파의 첫 단계가 늘 가장 중요한 것이었음을 우리는 여러 가지 경우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어느 순간이든지 이러한 최초의 복음전파의 순간은 중요하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전개될 수 있지만, 이러한 모든 복음 제시의 첫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그 상황과 관계된 것이 나타나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제 그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는 미지의 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신은 우주와 천지 만유를 지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인간이 지은 전에 계시는 것이 아니며, 인간에게서 무엇인가를 받아야 하는 분도 아닙니다. 오직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행]17: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행]17: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여기서 우리는 그 신이 누구신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전에 듣지 못한 이름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이세상을 지은 신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신은 한 장소에 계신 분이 아니며, 무엇인가 채워져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을까요? 그 신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그들이 설사 인정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이 세상과 이 우주의 창조자가 계시며 인간이 이 세계를 창조한 것은 아니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 바울의 아덴설교의 핵심이 있습니다. 이 세계를 창조하는 분이 있느냐, 없느냐. 과연 있다면 그는 누구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바울은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의 창조자가 계시다. 그분은 한 장소에 국한되는 분이 아니다. 그분은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여 주시는 분이시다!’

  

그의 복음전파는 계속 이어집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시고 땅에 거하게 하시고 거주의 한계를 정해 놓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함이라는 것입니다.

  

“[행]17: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행]17: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이 말씀의 뜻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으신 만물 속에 인간을 두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창조의 손길이 느껴지는 곳에 인간의 거주를 제한하셨습니다. 인간을 황량한 북극이나, 죽음의 사막에 두지 않으시고, 그리고 지구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으시면서 하나님이 만드신 이 지구에서 그 창조의 손길을 느끼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을 더듬어 발견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지는 이곳, 하나님의 창조의 만물들이 존재하는 이곳, 더불어 하나님의 섭리와 간섭하심이 존재하는 이곳. 이곳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더듬어 찾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실로 그분은 우리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분이 아니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 사도가 아덴에서 선포하였던 설교의 핵심이었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인간이 자신을 찾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자에게 생명을 주신다.

  

오늘날 복음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복음을 희석화시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만 복음이 잘 전파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알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 했던 말과는 좀 다르다는 것을. 그러면 처음의 복음 전파자는 거짓말 하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접촉점을 찾고 다리를 놓고, 상대의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여 복음을 전파할 지라도 결코 그 복음의 내용에 있어서는 타협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자동차를 파는 사람들이 무엇이 대해서 말합니까? 집을 소개하는 사람들이 설명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와 같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오직 진실하고 정직하게 복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말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서 말할 때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전도3단계: 방법적용>

  

1) 하나님께는 계획과 능력이 있습니다.   

  

2) 예수님께는 희생과 용서가 있습니다.

  

3) 성령님께는 동행과 충만이 있습니다.  

  

4) 교회에는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전도자가 올바른 답변을 주는 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음을 말할 때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복음의 전파는 복음의 희석이 아니라 복음의 전달임을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심판하심에 관한 것과,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앞으로의 일들에 대한 증거를 전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일체의 희석이나 협상은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는 증거하는 자들입니다. 전파하는 자들입니다. 옳은 것을 전파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거짓을 내 맘대로 전파한다면 우리를 보내시는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행동이 될 것입니다. 복음전파에 있어서 오늘도 우리가 가장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전하는 자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복음을 잘 기억하고 전파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5> 성경적 상담 연구 자료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 요약정리

정희정




1장 하나님의 말씀

* 대화의 일상 이면에는 커다란 갈등과 우리가 매일 싸워야 하는 말의 영적 전쟁이 존재한다.
  → 삶에서 말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는 것을 깨닫는가?
  → 적절한 위로의 말이나 사랑의 말을 해주는 것이 어려운가?
  → 자신의 언어 습관에 있어서 좀더 성장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가?

* 변화는 개인의 인격적인 노력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하심으로 가능하다.
* 예수님께서는 말의 유일한 모범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인 분이시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이시다.
  → 예수님 안에서만 우리는 진실로 말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 언어습관을 바꾸는 네 가지 근본적인 원리
  1) 하나님께서는 언어 습관에 대해서 우리가 세울 수 있는 어떤 계획보다도 훨씬 더 훌륭한 계획이 있다.
  2) 죄는 인간의 언어 생활의 방향을 급격하게 바꿔놓아버렸고, 그 결과 많은 아픔과 혼란이 찾아오게 되었다.
  3)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순종하려 할 때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4) 성경은 우리 각자가 처해있는 위치에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위치까지 이를 수 있는지를 간명하게 가르쳐준다.

<현실 세계에서 우리의 말>
* 갈등의 순간은 우리의 죄 때문에 발생하는데, 그 죄는 우리를 악한 방향으로 인도하고 우리의 말을 왜곡시켜서 서로 사랑하는 대신 자신의 욕구에 더욱 집착하게 만든다.

* 이 책의 목적 : 하나님의 목적 안으로 우리를 다시 돌아오게 것인데, 그 목적이란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회복하시며 용서하시고 건져내시는 것이다. 이 책은 명백한 회개와 변    화의 성경적 단계들에 대한 것이다. 또한 결점 많은 우리의 언어습관을 변화시켜 사랑이    동기가 되고 그 결과가 평화로 이어지도록 하게 하며, 그렇게 일하시는 은혜로우신 주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것이다.
  → 그분은 자신의 욕구와 본능에 따라 말하는 사람들을 택하셔서 은혜롭게 말하는 사람들로 변화시키신다.

*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한가지 방법 :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고백하는 것

[후략]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 요약정리 (swcounsel.org) 

 

 

 

 

 

<6> 8월 후원금 내역

 

 

2022년 8월

 


 

8/22 익명 70,000원

8/23 진흥교회(박충권 목사) 50,000원

 

  

계: 430,000원

2022년 센터후원 내역 (swcounse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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