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제 선정
마음 상하는 말을 들어도 상하지 않고 나아가기
2.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구체적 목표 세우기(신앙적 목표)
나를 보지 않고, 하나님과 사람들을 보며 전도하기
3. 용기를 줄 사람과 기도 후원자들
우리 교회
4. 질문에 스스로 답하기
1) 내 상황은 어떠한가?(과거, 현재)
지지난주에 부모님께 전도의 마음을 품고, 먼저 엄마와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었는데, ‘착하면 바보 취급이나 당한다’ 등등의 악을 주장하시는 말씀에 마음이 상심되었다. 선하신 하나님께로 정말 인도할 수 있을까? 내 맘에 의심이 생기면서(불신;;;), 이번엔 아빠에게 다가가보기로 생각해 보았다. 아빠는 워낙 말씀이 없으시고 대화가 어려운 편이라 아빠와의 친밀함을 증진시켜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지난 주에 친정에 가서 아빠의 마음을 열기 위해 아빠의 잘하시는 점을 높여 드리며 기분 좋게 해드렸는데, 아빠의 갑작스런 두 차례의 말공격(무시하는 말, 자기 주장만 맞다고 우기며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말)으로 인하여, 내 마음이 심히 상하게 되었다. 한동안 뵙고 싶지 않다. 전도는 물건너 간 것 같다. 부모님은 절대 하나님께 마음을 열지 않을 것 같다.
과거를 기억해보니, 학창 시절에도 친구에게 무시하는 말을 들을 경우 마음이 너무 상하여 친구관계를 접어버리는 일들이 있었다.
2) 나의 문제의 결과는 무엇인가? (악순환)
무시당하는 말에 심히 마음이 상하고, 관계를 단절하고 싶어하는 것
3) 나는 문제 속에 어떻게 반응했는가?(과거, 현재)
① 과거, 현재 모두 화가 나고, 만나기 싫어진다.(분노, 미움)
② 특히 현재는 전도하려는 마음이 좌절되었다. (절망)
4) 지금 나를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가?
① 나의 마음을 무시하고 말씀하시는 아빠에 대해서 화가 난 것은 ‘인정’의 욕구 때문인 것 같다. (존중받지 못하는 기분도 있어서 ‘존경’일 수도 있겠다. 헷갈린다.)
② ‘부모님과 친밀 -> 전도 시도 -> 열매’라는 나름의 계획에 절망을 느낀 것은 내가 이 상황들을 ‘지배’하려고 했던 것 같다.
5) 하나님의 은혜
① 동행하시는 성령님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 예수님께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했기에 모든 모멸 당하심에도 마음 상하지 않으시고 하실 일 다 감당하셨던 것처럼, 나도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마음 상하지 말고 내가 할 일을 해야겠다.
② 하나님의 능력
우리 가족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시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주의 능력으로 이뤄주실 것이다. 내 힘을 의지하면 오히려 힘이 빠지고 슬퍼진다. 난 할 수 없다. 하나님의 능력을 구합니다.
6) 하나님께 도움을 얻기 위한 마음
① 화평
하나님께서는 나와 동행하시기에 내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아신다. 부모님께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부모님의 자기중심적인 악한 말씀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모습이기도 함을 기억하자. 그 속에서 나는 하나님과 함께 하기에 화평하기로 결심하자.
② 사랑
하나님께서는 분명 우리 가족을 구원해 주실 것이다. 그러니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며, 내가 해야 할 일을 계속 하자.
7)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한 실천
-우애와 충성
하나님께서 항상 내 안에 계시기에 가족들이 날 어떻게 평가하는가에서 자유로워져 화평함 속에서 가족들과 우애해야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내가 우리 가족을 전도하는 것이니 그분의 뜻에 순종하여 할 일을 하자.
8) 계속적인 주를 믿음과 그 뜻에 순종하는 가운데 사는 삶의 결과는 무엇이겠는가?(구체적인 은혜의 순환을 설명하라)
하나님을 모르는 가족들을 대하다보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 된 생각들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교회에서 배운 진리의 얘기들의 깊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고지식한 모습으로 치부해버린다. 부모님 뿐 아니라, 남편, 동생, 오빠... 모두가 그렇다. 그런 모습을 보면 외롭기도 하고, 상심하게 되거나 어쩔 땐 내 감정이 마구 요동쳐 나조차 서있기도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믿음 없는 가정에 나를 심으신 그분의 계획이 있으시다. 가족 속에서 내가 소망해야 할 것은 내가 그들에게 인정받고 존중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구원이다. 그렇기에 믿음 없는 가족들의 악함(상황)은 더 이상 나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전도해야 할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의 연약함일 뿐이다. 우리 가족 속에서 나와 함께하시고 내게 힘과 지혜를 주시는 성령님(동행)께 의지하고, 또 가족들의 마음을 열어 내 말을 듣게 해 주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나는 '화평'할 수 있고, 가족을 '사랑'할 수 있다. 가족들에게 더 나아가는 '우애'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선한 반응을 실천하자. 이러한 은혜의 선순환 속에서 나는 담대하게 가족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