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결혼에는 10가지 특성이 있다.
1. 적응성 2. 융통성 3. 의사소통 4. 가정에의 헌신 5. 명확한 역할규정 6. 상호격려 7. 감사 8. 사회적관련성 9 시간의 공유 10.영적생활
견고한 결혼생활을 위하여 여러가지 특성들이 많이 있는데 이 중에서 고르려니 약간 난감하다.
그래도 고르라면 9번 시간의 공유가 아쉽다.
남편이 개인 사업으로 바쁘다보니 늦게 퇴근(보통 12시)하고 늦게 출근(아침 10시)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래서 식사를 챙겨주는 일을 하다보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데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을 한다.
10번 영적생활을 보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게 있어 가장 필요한 부분임을 알겠다.
남편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지는 3년 되지만 아직도 세례를 받지 않고 주일과 목장예배에 참석한다.
남편은 따로 성경말씀을 읽거나 기도하는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기도하거나 하나님의 응답을 염두에 두지않고 자기 생각대로 결정할 때가 많아 나와 충돌이 있
다.
결혼을 할 때 믿지않는 자들과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왜 그러한지 살면서 절실하게 깨달아진다.
나도 결혼할 때는 믿지않는 사람이었지만 결혼 후에 바로 예수님을 믿어서 이제 신앙생활이 25년 가까이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 가치관을 가진 남편과 시댁식구들과 함께 한 일은 참으로 오랜 인내와 고통과 연단이 따랐다.
자녀양육에도 많은 문제가 따랐다.
이제 남편이 그리스도 안에 들어왔어도 사업으로 바쁘다보니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기가 어렵고 그러다 보니 하나님 말
씀이 삶의 중심이 되지 못할 때가 많다.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고 사랑하며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 나와 남편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