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인 이야기를 집대성한 것으로 생각했다.)
남편이 술과 담배를 엄청 좋아했다.
그래서, 진정으로 남편의 영혼을 사랑해서라기보다는 남편이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담배도 좀 덜 피우고 술도 좀 덜 마실가 싶은 기대가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 나에게 적용하려 하지 않고 ,
남편이 그 말씀을 적용하기 바라면서 계속 신경을 곤두세웠다.
'지금 남편이 이 말씀을 잘 듣나? 듣지 않나?' 하면서 많은 시간을 낭비 했다.
하나님 말씀을 요술램프로 생각했던 시간들이 많다.
결국 내가 변화되니 남편이 변화 되었다.
나는 절대로 변화 되기를 원하지 않고 상대방이 도덕적으로 변화 되기를 바라면서
귀중한 세월을 많이 낭비하는 실수를 범했다.
말씀을 몇번이나 통독하면서도 실상 생명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랑으로만 생각했다.
이제 다시금,
완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심오한 말씀임을 자각하고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생각을 열어서,
내 삶의 전 영역속에 좌정하셔서 다스리시도록 맡겨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