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긍정적인 말을 하라: 칭찬, 격려, 친절한 말, 겸손한 말
2.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라: 일체감, 의미있는 대화, 보람있는 활동
3. 선물을 받으라:물질적 선물, 자기 자신을 주는 선물
4. 섬기는 행동을 하라: 전형적인 고정관념을 극복하라
5. 신체접촉으로 사랑을 표현하라: 신체접촉의 위기와 기회
좀 막연했는데 고인숙 집사님께서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을 빌려주셔서 책을 읽고 주제를 파악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사랑하는 방식에 위에 열거한 다섯가지 독특한 언어체계가 있는데 각자 자신이 중요시하는 사랑의 언어가 있고 그것을 통하여서 가장 사랑의 감정을 잘 전달한다고 하는 사실은 이전에는 전혀 생각지 못하던 부분이다.
말로는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지만 각자 원하는 것(사랑의 언어체계)이 다르므로 해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배푸는 호의가 방언(외국어)으로 들리고 서로 사랑의 감정이 전달되지 않아 그로 인해 부부나 자녀 사이에 다툼과 갈등이 일어나는 것을 실제 사람들의 삶을 통해 알 수 있다.
매스컴이나 책들을 통하여 사랑이 식는다던가 권태를 느낀다든가라는 말을 들으며 나는 그렇게 되지 말아야지하고 긴장하고 과연 사랑이 영원히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위의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를 잘 이해하고 상대가 원하는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 잘 깨닫고 그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여 서로 의사소통을 잘 하면 항상 사랑의 그릇이 넘쳐나서 서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했던 실수도 이같은 일을 통하여 회복 가능하리라는 희망이 생긴다.
우리 가정은 남편이 예수님을 믿지않아 내가 좀더 참고 양보하고 남편을 맞추는 스타일이라 그런대로 굴러간 것 같다.
나는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지만 남편은 남자가 쑥스럽다며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고 살아가서 때때로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기는 하는건가라는 의문을 품었었고 또 함께 있기를 원했지만 남편이 바빠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없었다. 늘 시어머니가 둘 사이에 종교적으로나 인간적으로 걸려계셔서 갑갑히고 힘들었다.
그래도 남편이 가족을 위해 성실히 일하고 희생하고 헌신하고 다른 짓하지 않는 것으로 감사하고 살아왔다.
남편은 우리가 종교적인 갈등이 있을 때 늙어서 자신이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밥해주지 않고 냉대할 것이냐는 질문을 가끔 내밷는 식으로 한 것으로 보아 섬김을 받는 것을 사랑의 언어로 생각한 것 같다. 오늘 확인해 보니 그런 것 같다고 인정한다.
난 남편이 원하는 사랑의 언어라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가 먹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생각하고 전도하기 위해서 식사는 꼭 준비했고 밤늦게 들어와서 식사를 요구하여도 밥을 차려 주었다.
이제 남편이 담배를 끊고 건강을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남편에게 담배를 끊어줄 것을 요청하는데 쉽지 않다.
함께 기도할 것을 부탁하는데 그것도 아직은 쉽지 않다.
좀더 노력해야 할 것같다.
우리가 종교적인 갈등으로 자녀양육태도에 대해 서로 협의하지 않고 서로 하는대로 내버려둔 것이 자녀교육에 문제로 대두되었다. 둘이 함께 기도하면서 자녀가 원하는 사랑의 언어로 자녀의 변화를 구해야 하겠다.
책을 빌려준 고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가정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욱 풍성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