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 H자매는 2학년 전공 수업을 하면서 과가 적성에 맞지 않아 휴학해서 편입 준비를 하고자 했다. 그러나 편입에 들어갈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 고민이 되었다. 사실 부모님들이 대학에 입학할 때 다른 과를 권했지만 고집을 부려서 선택한 상황이라 부모님께서 솔직하게 자신의 입장을 말하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었다. 고3때 선생님이 되어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사로써의 사명을 받은 줄 알았는데 전공 공부를 하면서 모든 계획이 흔들렸고 현재는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 다른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다른 학과를 가고자하는 상황이다.
< 적용적상담문 >
1. 원리
자신의 길인 줄 알고 진학했던 대학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정말 원했던 진로를 이제야 찾아가나 싶었는데 직면한 어려움 때문에 많은 고민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이 절실할 때 말씀을 못 드리는 것을 보니 부모님의 의견에 따르지 않아서 받을 핀잔으로 두려움 가운데 있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길을 자기가 계획할찌라도 가장 선하게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비록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더라도 모든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함을 구하며 나갈 때 가장 합당한 길을 열어주십니다.
2. 예화
성경에 등장하는 야곱은 자기 멋대로 형인 에서를 속이고 장자권을 빼앗고 라반 삼촌의 집에 있다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형 에서가 자기를 죽일까 두려워서 가던 길을 멈추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람과 싸워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환도뼈를 부러뜨려서 힘을 빼시고 절름거리며 형과 대면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두려워 했던 형 앞에서 예전의 야곱이 아닌 절뚝거리는 연약한 야곱의 모습을 보이심으로 형이 야곱에게 가지고 있었던 적대감과 복수심을 내려 놓게 하셨고 오히려 모든 것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은혜를 주셨고 그의 후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잇게 하셨습니다.
3. 방법
새롭게 발견하게 된 비전 성취를 위해 편입을 통해 다른 학과를 가고자 하나 입학당시 부모님의 의견을 따르지 않아 자신의 현재 상황을 말씀 드리는 것에 마음에 부담이 있는 상황 같습니다.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비전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유익과 편안만을 따라 결정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이런 욕구를 버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헤아려 보아야 할 것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한 사람의 삶을 인도하시기도 합니다. 그것이 그 사람에게는 가장 합당하고 선한 길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에 대한 전적인 믿음과 신뢰만 있으면 됩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나와 동행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의지해 부모님께도 담대히 말씀 드리고 영적인 교제를 통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길 권합니다.
4. 사례
부모님과 교제 가운데 대학생인 H자매의 어머님도 자매와 동일하게 진로로 많은 고민을 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나갔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진학한 학과가 정말 자신의 비전을 위해 인도함 받은 길인 줄 알고 다녔으나 전공과목을 배우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가족과 고민을 나누며 교제 했을 때 일단 졸업을 하고 결정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졸업후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나갔을 때 상담과 사회복지라는 새로운 영역의 길을 열어 주셨고 그 일을 통해 영혼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쓰임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어머님과의 교제를 통해 마음의 부담을 제하시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바꿔 주셨고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찌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이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고 앞으로 자신의 삶을 인도하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은혜 안에 거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관점적 상담문>
*사례
중1 여학생으로 초등학교때까지는 주일 예배에 참석했으나 중학교에 입학 후 예배에 참석도 안하고 좋은 대학을 가겠다며 공부만 하는 상황이다. 엄마는 이런 아이를 보며 하나님을 떠난 공부는 의미가 없다며 주일 아침만 되면 예배 문제로 실랑이를 버리다가 결국 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감정이 상해 있는 경우가 많다. 주일만 되면 예배를 강압적으로 강요하는 엄마의 태도에 대해 불만이 많아 어른이 싫다고 한다. 그래서 교회 교사와도 소통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1. 자기 자신
님은 일관성 없이 자신의 생각에 따라 강압적으로 나오는 엄마의 태도에 마음이 상해 있습니다. 평소에도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더 잘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부담도 되고 주일만 되면 갑자기 예배를 강요하는 엄마의 이해되지 않는 모습으로 인해 불만이 누적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어른들도 우리 엄마와 동일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어른을 싫어하고 소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데 소통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2. 타인
엄마는 님이 신앙과 공부를 둘 다 잘하길 원하시는데 평소에 님과 이런 부분을 교제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엄마들이 내 자녀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자녀에게 좋은 것을 권하고 따라주길 바라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속상하고 불안해서 자녀의 의견을 무시한체 강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님의 엄마도 이런 마음의 불편함 때문에 님에게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엄마의 행동에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님의 엄마는 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어려움을 외면하기 보다 들어주고 해결점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3. 하나님
하나님은 가정에서의 훈련을 통해 더욱 넓은 교회 그리고 사회로 영향력을 확장해 가십니다. 가정에서 서로 소통을 하며 각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찾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고 관계도 확장해 가십니다. 이런 소통의 방법을 올바르게 익히지 못한다면 결국 부모님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오해가 생기고 마음에 불편함이 생기게 되며 다른 인간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매일 새벽 미명에 하나님께 나가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알려주신 대로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예수님처럼 기도하고 가장 합당한 방법으로 해결점을 제시해 주시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평안한 삶을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4. 사탄
사탄은 불신을 조장하며 오해하게 하여 관계를 깨는 존재입니다. 님의 엄마를 나의 의견 따위는 중요시 여기지 않고 강압적으로 나를 억누르며 자신의 뜻대로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하여 관계를 틀어지게 합니다. 결국 님에게 좋은 것을 주시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을 오해하고 왜곡하여 좋았던 관계를 깨버리고 공부를 안하면 망할 것같은 불안감을 갖게하여 하나님과도 멀어지게 합니다. 또한 사탄은 님의 마음에 엄마와 같은 교회를 다니거나 비슷한 어른들에 대한 생각도 부정적으로 갖게 하여 자신의 생각을 나누거나 함께 기도하며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도록 모든 소통의 통로를 차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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