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스트레스'로 인해 가위눌림이 시작되고 이것을 해결하지 못해 매일 반복되는 가위눌림 속에서 귀신을 보는것 같고 소리가 들리는 환청 환시까지 동반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연유로 우울감이 오면서 자해도 하게 되고 자살충동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안 그래도 죽고 싶었는데’ 하신 님의 마음에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어떤 감정(미움 분노 절망 두렴 죄책 수치)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이런 마음들이 해소되지 않고 쌓이면서 감정이 커진 것입니다. 님이 처음 죽고 싶다고 생각한 그 사건을 생각하여 재해석하고 정리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 감정 안에 묶여 있게 되면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으니 조속히 해결하여야 하겠습니다.
‘귀신들이 계속 저한테 뭐라고 중얼중얼 거려요’ 하셨는데 이것은 님 안에 있는 또 다른 님의 소리일 수 있습니다. 감정 그 이면에 있는 님의 바램이나 욕구가 님을 자극하면서 중얼거리는 또 다른 목소리로 들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환각환청이 시작되어 귀신같은 형체가 보이고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 것은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 자해하고 자살을 시도하려는 님의 또 다른 마음이 님을 그곳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악한 소리에 속지 마십시오.
‘초6때부터 중3인 지금까지 자살시도도 많이하고 자해도 많이했는데...맨날 우울하다보니까 가위를 눌릴수밖에 없나봐요.’ 하셨는데 지난 3년동안 님은 있는 것보다는 없는 것들을 바라보며 채워지지 않는 욕구로 인해 지치고 우울해진 것입니다. 이제부터 님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님에게 있는 것들로 기뻐하고 감사하며 나아갈 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바꾸게 되면 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보일 것입니다. 님을 향한 신의 계획은 고통을 통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인내로 극복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