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를 치료하기 위해서 새로운 상처를 내다



이전에 저는 얼굴에 흉터가 있었습니다. 갓난아기 시절 자고 있을 때 두살 터울이었던 형이 면도칼로 얼굴 뺨에 낸 상처였습니다. 처음엔 살짝 그었다는데 크면 클수록 면도칼 자국이 선명해졌던 것입니다. 성인이 되어서 인상이 안좋아져서 피부과에 가서 흉터를 지울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피부밑에 진피층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거기에 이르기까지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아물면서 흉터도 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 말을 믿을 수 있는가라는 것이었습니다. 흉터에 상처를 내서 그 흉터를 낫게 한다는 원리가 정말 맞는 말일까가 의심스러웠던 것입니다.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의사선생님의 말을 믿고 시술을 받았습니다. 무슨 그라인더 같은 것으로 얼굴피부를 몇번을 깎은 다음에 비로소 시술은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벌겋게 변해버린 살갗으로 인해 정말 흉터가 사라질 수 있을지 알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믿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믿으면서 수개월이 지났을 때 정말 신기하게도 흉터가 사라졌습니다. 새로 생겨진 상처가 아물면서 평생을 따라 다녔던 칼자국은 깨끗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인상이 아주(!) 좋아진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성경적 상담에서 피상담자의 잘못(욕구)를 찾아내는 것은 이러한 원리입니다. 가뜩이나 상처받은 마음에 다시 상처를 낸다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자신의 잘못을 정말로 깨달을 때 그로 인해서 다시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생깁니다. 모든게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자신의 잘못을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잘못이었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한 무엇을 바꿀 수 있을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인간의 마음은 이러한 원리로 움직입니다. 성경적 상담만이 이러한 올바른 개념을 적용해서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문제는 이러한 원리를 정말 믿느냐입니다. 그것을 믿으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고 믿지 못하면 계속 괴로워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필독서1
필독서2


1.신체문제 상담챠트

2.뇌구조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안전지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5 (금) 09:14 3년전
헉! 신기방기
딸아이 얼굴의 험상궂은 흉터도 이런식으로 치료를?
믿음이 생겨서 얼굴을 들이밀지 모르겠지만...
혹시
어느 병원인지요?
주소 추천 0
번호 이미지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57
중독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06 8 7557
56
상담은 사건이 아니라 역사입니다.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21 19 7663
55
강박증, 스스로 매는 족쇄이자 스스로 풀어야 하는 열쇠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21 16 10661
54
동성애를 극복하는 법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21 23 9809
53
회복인가, 변화인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30 15 7145
52
정신과약을 끊는 방법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05 28 18518
51
성경적상담으로 정신과약을 끊게 하는 과정은 무엇인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04 21 8560
50
자신이 배운 성경적 상담을 언제 활용할 수 있을까?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02 14 7719
49
불신자에게 성경적 상담을 적용할 수 있는 이유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19 21 9923
48
성경적 상담만화 스토리보드: 공황장애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1 9 9168
47
성경적 상담 극본: 스트레스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1 9 7578
46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WTS, CCEF)의 성경적 상담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2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2 26 13370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서 새로운 상처를 내다 1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5 24 10283
44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법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12 16 13058
43
정신과적 문제를 성경적상담으로 고칠 수 있는 이유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0 17 8462
42
'성경적 상담'의 진로에 대한 단상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7 28 8474
41
성경적 상담의 관점에서 본 내적치유의 문제점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27 32 11983
40
우리는 왜 살아야만 하는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만 하는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4 21 9093
39
심리상담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 성경적상담이 문제를 해결하는 이유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02 23 10961
38
정신과 약의 한계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17 26 13087
37
성경적 상담에서 문제 유형을 분류하는 법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07 15 8502
36
성경적 상담을 전파하는 소원상담센터의 비전에 대해서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04 18 7692
35
성경적상담, 성경적 상담학이 학교에 자리잡지 못했던 이유 1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29 23 10862
34
심리상담료의 충격과 절박함의 안타까움 2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26 25 10680
33
귀신들림과 정신분열의 차이 2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8 26 13567
32
살균제를 사용하면서 폐가 망가진다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07 24 8378
31
성경적 상담에서 성경은 언제 사용되는가? 2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01 20 11267
30
성경적 상담이 죄를 다루는 방법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8 17 7909
29
상담, 심리상담, 그리고 성경적 상담의 발전단계 2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12 23 9856
28
성경적상담은 왜 죄를 이야기하는가? 1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07 14 9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