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상담, 기독교 상담, 그리고 성경적 상담많은 분들이 심리학 상담과 기독교 상담(목회상담), 그리고 성경적 상담의 차이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 혼란스러워합니다. 쉽게 말하면 심리학 상담은 심리학으로만 상담하는 것이고 기독교 상담은 심리학과 성경을 적절히 혼합해서 상담하는 것이며 성경적 상담은 성경으로만 상담하는 것입니다. 순도를 따진다면 심리학 상담은 100% 심리학이고 기독교 상담은 50%심리학에 50%성경이고, 성경적 상담은 100%성경인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상담결과에서도 크게 달라집니다. 심리학 상담으로 상담을 받으면 자연히 심리학적 인간이 되어 버립니다. 기독교 상담으로 상담을 받으면 심리학 반에 성경 반으로 이루어진 인간이 되고 성경적 상담을 받으면 성경적인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의 차이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왜냐하면 심리학 상담은 불신자를 위해 일반 사회에서 상담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으로 무신론과 인간에 대한 세속적 이해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불신자들은 심리학 상담을 통해 더욱 무신론적이 되고 더욱 세속적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심리학 상담을 기독교인에게 한다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에게 심리학 상담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신자가 심리학 상담을 받아버리면 신앙적 전제들이 다 깨져버립니다. 겉보기에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아도 결국에는 문제가 더욱 악화되어 버립니다. 원래 물에서 사는 물고기가 육지로 나온 격이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신앙도 죽어버리고 삶도 망가져 버립니다. 그렇다면 기독교 상담은 좀 나을까요? 50%를 신학으로 넣었으니 좀 희석되지 않았을까요? 사람들이 크게 오해하는 것은 기독교 상담학이란 사실 50% 신학으로 희석한 것이 아니라 50% 심리학으로 오염되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문제를 신앙의 중요성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상담결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교만함과 죄성의 자극으로 나아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사실 기독교 심리학의 주요 대상은 신자들입니다. 불신자들이 아니지요. 그래서 불신자들을 위해 50%의 심리학으로 무장하여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신자들에게 50%의 심리학을 주입시키게 되고 그로 인해 성경적 가치기준들이 조금씩 조금씩 허물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신자들의 삶에 끼치는 영향이란 마치 점차 중금속에 오염되어 가는 것과 같습니다. 나중에는 몸속에서 빼낼 수 없게 되버리고 파국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결국 신자들에게 최종적인 대안이란 성경적 상담학 밖에는 없습니다. 오직 성경만으로 무너진 가치기준을 세우고 신앙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 성경을 의지할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상담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경적인 인간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됩니다. 성경적인 기준만으로 상담을 하다보면 얼마나 사람들에게 심리학적 기준이 많은 지를 새삼 깨닫습니다. 그들은 결코 심리학을 배워서 심리학적이지 않습니다. 심리학이란 우리의 죄성 속에 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우지 않아도 갖고 있는 생각이 바로 이러한 심리학적, 세속적 생각입니다. 그런 생각을 합리화하고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하나씩 예수님의 발앞에 내려놓게 하고 무릎꿇게 할 때 비로소 예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이 받아들여집니다. 신자들에게 성경적 상담은 필수적입니다. 그 이외의 다른 상담들은 신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너무나 치명적이며 몹시 해롭습니다. 아직 성경적 상담학은 우리 사회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반드시 성경적 상담학을 간절히 찾게 될 때가 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상담하여 무너진 성도들의 마음과 삶을 세우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그것이 우리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 고후10:4.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5.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6. 너희의 복종이 온전히 될 때에 모든 복종치 않는 것을 벌하려고 예비하는 중에 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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