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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 댓글 1건 조회 4,218회 작성일 14-01-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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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수능공부를 시작한 수험생입니다.
크리스쳔이어서 주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심리적인 불안을 없앨 방법을 찾다가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2년간의 편입공부를 실패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2년간 시험에서 떨어진게 아니고 첫해에는
편입영어공부만 해도 모자른 시간에 학점채우는데 급급해져서 해야할공부를 제대로 하지못해서
자신이 없어서 일년 미루고 돌연 외국으로 혼자여행다녀오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해에는 잘하고있다가
여름 때부터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나름대로..하나님을 의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성격이 완벽주의적인게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체력적인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는것에 피로가 더 쌓일대로 쌓였고 그냥 누구나 장기적으로 공부하다보면 피곤하니까 책상에 엎드리고 할 수 있는건데 저는 그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럼 극복 할말도 한데 진짜 체력이 너무 안좋아졌고...만성피로가 꾸준히 지속하면서 공부량을 제대로 채우지못하고 또 결국 자신이 없어서 시험을 안보고 말았습니다
사실 제가 목표로 하는대학이있었는데 거길 갈 수 있을만큼의 노력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남들은 목표를 낮춰서 가라고 했지만 그게 너무 싫었습니다....결국 또 제고집대로 이번엔 수능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년간의 공부가 결과적으로 봤을때실패를 해서.그런지 지금 공부를 하고 있지만 자꾸 걱정이나 불안감을 안고 있는것 같습니다.....
휴대폰도 정지하면서 혼자였던 시간도 길어서인지 외로움도 크고 (그래서 항상 먹는것으로 채웠던것같습니다)
또 공부계획 예를 들어 아침에 몇시 기상 하기로 하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너무 화가나고 그런 스트레스조차도 먹는걸로 풉니다....
먹어도먹어도 공허한것같고 그냥 막연하게 좋은 대학만을 목표로 하는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없고 지금 체력문제로 운동다닌지 얼마안되긴했는데 아직 적응안되서 그런건지 운동하고 다음날이면 책상에서 자는시간과 공부하는시간이 비례해지고...자꾸졸고그러면 사실 너무너무 무기력해져서 미칠것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통제가 잘 되지 않습니다...
현실도피증상이라며 잠이 많아졌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또 군것질 절대 안하겠다거나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을 어기게되면 더 자꾸 위축되고 망가지는 것 같습니다
한 번 실패하면 헤어나오질 못하는것같아요ㅠㅠ자존감 낮다는 소리도 여러번들었습니다 (심리학에 관심있는 친구에게)
너무 뒤죽박죽 썼는데 제 심리가 그런것같네요....
문제의 원인이 하나뿐인 게 아닌것 같아요ㅜㅠ 그래서 근본적인 원인또한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졸음의 문제인지 뭔지.,..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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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문제가 크게는 하나 인 것 같아도 사실 따져보면 여러가지가 다발적으로 일어납니다. 매번의 문제를 하나 하나 잘 해결하게 되면 더 큰 것도 해결하게 되지만 매번의 문제를 계속 해결하지 못하게 되면 그게 쌓이고 쌓여서 정말 큰 것을 실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패했던 문제들은 모두 다 남아있어서 그것들이 전부 자신의 목이 조이기 시작합니다. 지금 자매님의 상태가 그런 상태입니다. <br /><br />크게는 편입시험인 것 같지만 2번의 시도에서 모두 실패를 했습니다. 반복적인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데 완벽하려는 성향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완벽하지 않으면 아예 시도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문제를 해결해 내는 융통성을 떨어뜨리고 돌아서가더라도 반드시 가겠다는 의지를 상실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마음의 문제는 생활속에서도 나타나는데 한번 좌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것을 헤쳐나가려는 의지가 부족해져서 그대로 쓰러지고 악순환에 빠지는 문제양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작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되어서 결국에는 큰 문제도 해결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것이 수능이던 편입이던 취직이던 어떤 것이든지 말이지요. <br /><br />더 깊이 들어가면 완벽하려는 성향 자체가 문제인데 그것이 몸에 영향을 주고 있어서 졸음을 이기지 못하거나 혹은 잠이 많이 오게 되거나 하는 등의 신체적인 변화도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심층적인 문제를 일깨워야만 하는 필요성이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가, 하나님은 나를 왜 만드시고 부르셨나, 나는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더욱 본질적인 질문이 잠들고 있는 자신의 마음에 울림이 되고 자극이 되어서 비로소 그런 하나님의 방향을 향해서 살아갈 수 있는 새힘을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될 수 있습니다. <br /><br />분류상 이것은 진로문제에 해당하고 성경에도 엘리야 선지자가 로뎀나무 밑에서 죽기를 갈구했을 때에 하나님은 그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보여주심으로 전혀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매님에게도 하나님의 이러한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은혜를 사모하고 나아가시면 하나님의 놀라우신 새롭게 하심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br /><br /><br />추신: 저희 상담학교에서는 무료인터넷상담, 유료상담, 교회출석을 통한 무료상담 등의 여러가지 방법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혹은 미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로 온전히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현실적인 최대한의 노력입니다. 이중에서 가능한 것으로 계속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심리상담의 혼잡함속에서도 이곳까지 찾아올 수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소망과 구원의 길이 있으니 그 길을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길을 가려고 하면서 점차 변화를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꼭 원하는 꿈을 하나님 안에서 이루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