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증) 단순히 겁이 많은 거라 생각했는데 공포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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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 댓글 1건 조회 1,450회 작성일 21-08-10 04:25본문
주사, 수술 등 저에게 고통을 주는 모든 병이나 치료과정 이런 거 때문에 안태어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 20대 여자입니다
아무리 삶에 재밌는 일 행복한 일 소중한 사람들이 있어도 저런 공포때문에 나이 들어가는 게 무섭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간단한 건강검진 예를 들면 내시경 이런 거도 받을 생각하면 진짜 차라리 일찍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태어난 게 너무 싫어요 저런 생각을 하면..
예방접종이나 손가락 조금 따는 것도 온갖 몸부림치다가 바들바들 떨면서 받아요 그래서 출산도 무서워서 못하겠다는 생각에 그냥 결혼도 하고싶지않고 만약 제 아이가 태어나도 이런 고통을 똑같이 받을 걸 생각하면 낳기도 싫구요.. 이러니까 삶이 목표가 없는 느낌에 고통만 남은 느낌이 들어요 왜 남들이 다 겪는 일도 누리는 행복도 못누리다 죽는 건가 생각도 들고..
단순히 겁이 많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이 들수록 무뎌지는게 아니라 심해지네요..
아무리 삶에 재밌는 일 행복한 일 소중한 사람들이 있어도 저런 공포때문에 나이 들어가는 게 무섭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간단한 건강검진 예를 들면 내시경 이런 거도 받을 생각하면 진짜 차라리 일찍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태어난 게 너무 싫어요 저런 생각을 하면..
예방접종이나 손가락 조금 따는 것도 온갖 몸부림치다가 바들바들 떨면서 받아요 그래서 출산도 무서워서 못하겠다는 생각에 그냥 결혼도 하고싶지않고 만약 제 아이가 태어나도 이런 고통을 똑같이 받을 걸 생각하면 낳기도 싫구요.. 이러니까 삶이 목표가 없는 느낌에 고통만 남은 느낌이 들어요 왜 남들이 다 겪는 일도 누리는 행복도 못누리다 죽는 건가 생각도 들고..
단순히 겁이 많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이 들수록 무뎌지는게 아니라 심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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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댓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통에 대해서 괴롭게 생각하기 시작하고 그것에 점차 커져가니까 이제는 앞으로의 모든 고통에 대해서 거부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애초에 고통에 대해서 올바른 이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점차 감정이 커졌고 그 감정으로 인해서 거부감은 더욱 더 심해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아무 것도 못하고 인생에서의 행복과 의미와 가치도 다 회피해 버리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통 속에 더 큰 의미와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물지도를 가지고 보물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찾는 것은 단순히 보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여정과 과정 속에서 보물 보다 더 귀중한 것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보물을 찾게 되면 그 보물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모든 보물탐험대가 꼭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해 보면 고통이 아무 무의미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점차 고통의 의미와 가치를 알고자 한다면 그것을 찾으려고 해야 합니다. 고통의 상태와 증상만 바라보지 말고 그것을 통해 얻게될 결과와 결실을 생각한다면 그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인생 속에서 보물을 가치를 찾기 위해서 노력해 보세요. 그 과정을 통해서 귀한 행복과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