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인문제) 남편의 성중독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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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 댓글 3건 조회 993회 작성일 23-03-22 07:0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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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댓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편의 성중독의 문제가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생각하신 방법들의 한계를 보았으니 그 다음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셔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성을 중독적으로 사용하려고 할 때 그것을 은혜로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용서하고 제한하는 방식으로는 임기응변의 방법일 뿐입니다. 그걸 경험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인도하시는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성중독의 문제를 하루아침에 해결될 행동의 문제라고 단정짓지 마시고 오랜 기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이룰 수 있는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해 보세요. 지금까지의 상담을 통해서 위기를 잘 극복하셨으니 앞으로의 과정을 통해서는 목표를 이루셔야 합니다. 단순히 여성의 몸에 집착한다고 행동의 문제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남편의 마음 속의 욕구에 무엇이 있는지를 간파해 보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알려주고자 하시는 남편에게 주신 은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하실 수 있는 것은 끝내려는 것이 아니라 시작하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끝내려고 해도 끝나지지 않는 중독의 문제로 괴로워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시작하려고 할 때 더 많은 것을 아실 수 있으니 이제 남편과 부부와 가족의 변화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무엇인지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상담을 받으실 수도 있고 교육을 받으실 수도 있고 아니면 자료를 찾아보실 수도 있으니 가능한 것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성경적 상담이 중독을 바꾼다': https://books.google.co.kr/books/about?id=kI06EAAAQBAJ
날개님의 댓글
날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성을 어떻게 사용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간과하였던 부분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계속 쳇바퀴 도는 상황의 반복이 계속되는 것 같아요. 어제 집에가기 전 이 글을 보았고 집에 도착하여 남편에게 이야기좀 하자고 시간을 내어 달라 하였습니다. 남편의 손을 잡으니 눈물이 흐르더군요. 강팍했던 제 마음에 하나님의 긍휼함이 부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정말 안 그러면 안되겠냐고 울며 이야기한것 같아요. 남편도 눈물을 흘리며 안 그러고 싶은데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미 포기한 듯한.. 오랜시간 스스로 노력했지만 좌절한 듯한 남편의 모습이 마음아팠습니다. 제가 답글을 보고 남편을 만난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안그랬으면 또 추궁했겠지요. 왜 그것밖에 안되냐고 화내며 혼내는 아내의 모습을 보였겠지요. 남편은 어린시절 아주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부모님밑에서 자랐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했으나 사랑은 없고 늘 무시하고 놀림받던 어린시절이었지요. 마음이 여렸고 가장 약자였으며 영유아기는 일하시던 부모님 밑에서 어쩌면 고아처럼 주양육자 없이 자란것으로 보여요. 그런 남편의 기본성향은 선하고 남을 더 생각하지만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겪을때도 있습니다. 그런 남편에게 아내가 늘 추궁하고 혼냈으니 본인도 힘이 들었겠지요. 어떻게 성중독의 성향으로 발전되었는지 알수는 없으나 조언을 해 주신대로 마음 속의 욕구에 무엇이 있고 그 자리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채워져야 함을 기도하며 저희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보이네요. 어제 남편에게 정말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 주었어요. 남편은 제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었거든요. 이제는 믿겠냐고.. 남편이 했던 실수들을 용서하기로 결정하였을때 사랑해서 한 결정이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드리고 같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이미 결정하였다고.. 나도 죄인인데 자꾸 정죄하는 나의 나쁜마음이 괴롭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남편은 정작 힘든것은 당신일텐데 이렇게 말해주니 정말 할말이 없다고 울더군요. 이 사순절기간에 하나님이 드러내 주신것에 감사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참고자료도 구입하였어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고 적다보니 또 한번 두서없는 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원장님의 댓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너무 잘하셨습니다. '중독을 바꾼다' 책에서 성중독은 도덕적해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악에서 선으로 가기 위해서는 한번에 되지 않고 먼저 중립적인 해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동참을 하고 더 나아가서 선주도까지 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끝이 날 수 있습니다. 성을 통해서 선을 이루려고 해야만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의지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어보시고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우리 센터의 성경해석법을 들어보세요. 그래서 도덕적 해석을 어떻게 하는지를 배우시면 남편을 계속 선으로 이끌어갈 수 있겠습니다. 가정을 위해 나아가 사역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힘써 나아가 보세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실 것입니다.
'성경해석법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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