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제) 17살 여자인데 남자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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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나를모르겠어 댓글 1건 조회 2,570회 작성일 20-03-30 14:23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2020년기준 한국나이로 17살 여자 고등학생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중학교 1학년때까지(중학교1학년때학교를계속안나가서 유급됬어요.비행은아니고우울증같은심리적 문제였어요) 힘이 좀 쎘어요 팔힘이 되게 쎘는데 그래서 계속 팔씨름하고 그러고 다니다 보니 남자애들이 계속 남자다 남자다 매일매일 그래서, 저도 제가 사실 남자인데 뭔가 잘못된 게 아닐까 거의 믿고있었어요 ㅠ
그래서 머리카락도 그냥 숏컷도 아닌 엄청 짧은 거의 남자애 머리를 하고 다녔고 처음 본 사람들도 다 남자인 줄 알았다고 하고.. 여자화장실 들어가는데 그게 엄청 죄책감들더라고요.... 그정도로 심했어요
지금은 일단 치마는 정말 싫어하고 아예입지를 않아요 그리고 여자보단 남자가 되고 싶은데.. 성전환수술을 하기는 좀 무섭고 생각도 엄청 상당히 많이 해봐야 할 것 같고..
근데 저는 남자를 좋아해요 현재로서는 이성애자죠. 만약에 성전환수술을 하면 동성애자인 거고요.. 성전환수술을 한다면 여자를 좋아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그래도 남자를 좋아할 가능성이 좀 더 크죠.
그냥 남자가 되고 싶어요
이거 어떡해요??? 만약에 수술하면 돈 겁나 많이 든다고 하던데...
제가 지금 나이가 어리다 보니 그냥 사춘기의 혼돈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그런 대답은 말고요 뭐라 표현할 순 없지만 정말 심각하다구요.. 도와주세요 제발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중학교 1학년때까지(중학교1학년때학교를계속안나가서 유급됬어요.비행은아니고우울증같은심리적 문제였어요) 힘이 좀 쎘어요 팔힘이 되게 쎘는데 그래서 계속 팔씨름하고 그러고 다니다 보니 남자애들이 계속 남자다 남자다 매일매일 그래서, 저도 제가 사실 남자인데 뭔가 잘못된 게 아닐까 거의 믿고있었어요 ㅠ
그래서 머리카락도 그냥 숏컷도 아닌 엄청 짧은 거의 남자애 머리를 하고 다녔고 처음 본 사람들도 다 남자인 줄 알았다고 하고.. 여자화장실 들어가는데 그게 엄청 죄책감들더라고요.... 그정도로 심했어요
지금은 일단 치마는 정말 싫어하고 아예입지를 않아요 그리고 여자보단 남자가 되고 싶은데.. 성전환수술을 하기는 좀 무섭고 생각도 엄청 상당히 많이 해봐야 할 것 같고..
근데 저는 남자를 좋아해요 현재로서는 이성애자죠. 만약에 성전환수술을 하면 동성애자인 거고요.. 성전환수술을 한다면 여자를 좋아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그래도 남자를 좋아할 가능성이 좀 더 크죠.
그냥 남자가 되고 싶어요
이거 어떡해요??? 만약에 수술하면 돈 겁나 많이 든다고 하던데...
제가 지금 나이가 어리다 보니 그냥 사춘기의 혼돈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그런 대답은 말고요 뭐라 표현할 순 없지만 정말 심각하다구요..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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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댓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의 남성화(?)의 원인을 학교에서 팔씨름을 하고 그에 대한 남자애들의 평가에서 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정도의 의식되는 이유가 신체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마음 속에 더욱 깊고 오래된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태어났을 때부터 남자였기 바라는 부모, 혹은 조부모의 기대나 격려나 혹은 아쉬움(?) 등과 같은 것들입니다. 그 이외에도 다른 생활환경이나 영향요소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찾아서 실체를 발견해야 합니다. 그런 자신의 삶에 대한 통찰과 깨달음이 있을 때 지금 남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사실 허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알게 되면 굳이 그 허상에 자신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돈을 들여서 수술을 한다 하더라도 공허함와 혼란스러움을 메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휴온스글로벌의 상담후원이 있으니 그 후원을 받아서 무료상담을 시작해 보세요. 오래되었던 옛 경험을 끄집어 내서 새로 정리하다 보면 몸과 마음의 후련함과 남성이나 여성에 근거하지 않는 새로운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