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으로 본국 사역중 접하게 된 소원상담센터의 강의 1학기를 4월에 마친후, 오랜만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가 나오고 생각 못하게 계속된 바쁜 병원 진료 일정들 가운데 8월 선교지 복귀를 마무리 하던 중에 겪게 된 교통사고 이후 입원과 통원치료를 하였다. 그러다가 마침내 10월 말 선교지로 돌아오게 되어 집을 구하고 짐정리를 하는 등 바쁜 재정착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던 중에 등록해 놓은 2학기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12월6일 시작한 2학기를 강력한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은혜의 파도를 타고 24일 시험까지 마치게 되었다. 이중에 5일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컴퓨터와 핸드폰 충전을 하러 다니며 강의를 들었던 시간들이 꿈만 같다. 2학기 강의 성경적 가정상담, 성경적 대화법, 성경적 진로상담, 성경적 고통상담 각 과목들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시간이 아니라 삶에 놓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서 깊은 깨달음과 통찰을 갖게 하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은혜로만 설명 되던 나의 인생을 성경적 상담이라는 틀과 도구로 돌이켜 보며 이해하고 재정비 하는 시간들이 되어서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실제적으로 성경적 상담훈련을 배우게 되는 3단계 강의들이 흥미진진하게 기다려진다. 목사님 강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