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2사례연구법] 8살, 6살 남매의 육아 문제로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나를 미치게 하는 아이
 
 
 
현재 8살 딸아이와 6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6살 아들 때문에 하루 하루가 지옥같아요 아들은 태어날 때 부터 순하지 않아서 젖을 먹일 때도 서서 흔들어 먹일 정도 였답니다.  그 땐 너무 힘들어서 거의 1년을 스트레스를 술로 풀었어요.  점점 아이가 크면서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갔는데 그것도 잠깐 아이의 고집스러움과 집착이 저를 또다시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 줄 수 없는 정말 해 주려고 해도 능력 밖인 일을 해달라고 한번 때 쓰기 시작하면 30분은 기본이고 1시간을 저를 쫓아 다니며 징징됩니다.  무시해도 소용없고 화를 내도 소용이 없어요  하지만 나쁜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세상에 던져나도 살아 남을 아이고 이쁨 받는 방법도 알고 있다고 하는 군요 유독 저만 힘들게 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어요 학원에서도 모범적이고 선생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라 어쩔때는 저만 힘들게 하는 아이가 밉기도 해요  저한테도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우울할 때는 한 없이 우울하고 기분이 업 되어있을 때는 세상에 문제 되는게 없으니까요  그런데 아이와 한번 크게 다투고 나면 정말 미칠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한테 심한 말도 정말 많이 했답니다.  하루에 한 번 또는 대 여섯번 일을 치를 때는 정말 죽고 싶어요 저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아이에 대한 연민이 또 한 번 저를 괴롭히거든요.  이 지옥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8살, 6살 남매의 육아 문제로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특히나 딸을 키우다가 아들을 키우면 또 다르지요.



이제 알알서 자신의 일을 하기도 하고 사회성을 익혀가는 초등학생 딸아이와 한참 자의식이 생겨나는 시기에 이타적인 마음은 아직 미치지 못하는 6살 남자아이를 함께 키우시니까 어려움이 남다르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레서 이런 경우에 저는 두 가지 정도 짚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아이가 다른 또래에 비해 더욱 과잉행동이 심해서  키우시는 입장에서 남들보다 배나 힘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 그런 경우이시면 아이가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도움을 받는다면 아이를 위해서도 어머니를 위해서도 훨씬 좋겠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아이의 행동이 심하기 보다는 오히러 양육하시는 어머니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덜하다든지 혹은 우울이 간헐적으로라도 있으시다든지 한다면 양육에 대한 어머니의 스트레스가 높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섣불리 판단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 도 잇겠지요. 그러나 이곳에 어려움을 해소 하신분이 어머니이시니까 어머니께 초점을 맞추어 몇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먼저 어머니께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는 것이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아이만 바로 봐야 할 시기는 이제 지났다고 본다면 가능하면 어머니께서 취미든지 아님 전문적인 일이나 봉사라도 하시면서 자신이 영역을 만드시는 것이 시기적으로 필요하고 도움도 될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그렇게 하신다고 아이가 당장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가 아이를 바라보고 아이의 문제를 느끼는 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적으로 아이만 볼때는 아이문제가 크게 다가오고 그렇다보면 아이에게 더욱 강하게 반응을 하게 되고 그러면 그럴수록 아이는 또 더 과잉행동을 하게되는 악순환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잇을 수 있고 또 전문가를 만나보는 것은 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만 지금 당장 해 볼 수 잇는 방법으로는 그리고 앞으로 자녀가 자랄 수록 어머니가 어머니의 열정과 관심을 쏟아 놓을 수 있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자녀를 방치하라는 말은 결코 아니고 적당하게 시간을 나눠써야 하겠지만 그런속에서 어머니의 자존감을 더욱 높이 세우고 또 높아진 자존감이 여유를 가져다 줄 수 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이와의 관계도 다소 부드러워 지지 않을 까 기대해 봅니다.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어머니께서 아이문제에서 떠나 어머니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답변이 채택되면 포인트 100점 (채택 0 + 추가 100) 을 드립니다.


1.신체문제 상담챠트

2.뇌구조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챠트A
상담챠트B
상담챠트C
상담챠트D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8-16 (일) 02:47 15년전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주소 추천 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40 112사례연구법 안녕하세요 우선 전 고 3이구요이게 마음의 병인지는모르겠지만요 han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7 6 1379
39 112사례연구법 안녕하세요 고2 남학생입니다. han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7 6 1305
38 112사례연구법 저는 고1 때까지도 컴맹이었습니다. han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7 5 1491
37 112사례연구법 이제 중간고사를 하루 앞둔 중3입니다. han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7 6 1337
36 112사례연구법 안녕하세요 저는 여고 1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han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7 5 1284
35 112사례연구법 안녕하세요? 저는 1남 1녀 중 장남이고.... han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7 8 1672
34 112사례연구법 저희 학교는 작년에 개교한 새 학교입니다. han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7 7 1446
33 112사례연구법 7. 안녕하세요 고2남학생~ 맑은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3 2 1362
32 112사례연구법 6 . 저는 고 1때 까지만 해도 컴맹이었습니다~ 맑은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3 4 1369
31 112사례연구법 안녕하세요 고2 남학생입니다 사랑의종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1 8 1347
30 112사례연구법 저는지금 고등학교1학년.. 데이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1 4 1368
29 112사례연구법 안녕하세요~4 맑은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1 3 1306
28 112사례연구법 저는 지금 고등학교 학년입니다...ㅠ han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1 7 1423
27 112사례연구법 이제 중간고사 ~ 5 맑은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21 2 1349
26 112사례연구법 * 2 안녕하세요 ~ 1 맑은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16 3 1764
25 112사례연구법 *3 저희 학교는 ~ 1 맑은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17 4 1780
24 112사례연구법 * 1 저는 지금 고 1 학생입니다~ 맑은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16 2 1324
23 112사례연구법 자가상담 8가지질문 동반의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14 4 1371
22 112사례연구법 자가상담 데이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13 0 6
21 112사례연구법 자가상담 han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13 0 5
20 112사례연구법 대인관계 맑은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03-09 1 12
19 112사례연구법 자살미수..... 1 han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1-11-21 7 2565
18 112사례연구법 이게의처증입니까? 정말심각합니다 들어주세요. han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1-11-18 9 2220
17 112사례연구법 교수님과의 만남과 이별의 후유증으로 인해 많이 힘들 것 같네요.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7-05-21 12 4279
16 112사례연구법 일반적인 형식의 상담자의 격식은 버려도 되나요..?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1-10-22 5 2006
15 112사례연구법 친구가 뭔가 전과 다르다고 느낀 것이 거의 10개월이 된 거 같습니다.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1-10-22 7 2030
14 112사례연구법 님께서는 현재 가족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0-10-15 7 2475
13 112사례연구법 지혜롭게 풀어갈 수 있는 묘책이 없을까요?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1-06-15 7 2432
12 112사례연구법 친구는 먼저 친구의 취미와 감정의 교류에 관심을 가집니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7-04-25 9 2792
11 112사례연구법 남편과 주기적인 싸움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 같네요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7-04-23 6 2722
10 112사례연구법 이런 경우에 아내들은 남편이 떠나가면 어떻게 하나 두려워 합니다. 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7-04-23 9 2858
9 112사례연구법 부부들은 오랜 결혼 생활을 보내면서 점차 판에 박힌 결혼 생활을 하게 되기가 쉬운데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7-04-20 5 2747
8 112사례연구법 기운내세요.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7-06-19 5 2611
112사례연구법 8살, 6살 남매의 육아 문제로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7-04-24 8 3166
6 112사례연구법 청년의 때를 지날 때면 마음속에 흠모하는 남성이 있다는 것은 결코 잘못된 일은 아닐것입니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7-07-05 8 2771
5 112사례연구법 자매님의 성격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7-07-18 9 2974
4 112사례연구법 예전엔 사랑이 깨지면 눈물 흘렸지만 요즘엔 사랑이 깨지면 피눈물 흘린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8-20 9 2971
3 112사례연구법 결혼과 결혼생활은 결혼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그 사람의 몫입니다.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7-08-28 9 3470
2 112사례연구법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원하는 마음은 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7-07-12 9 2721
1 112사례연구법 사례연구, 아신대 일반대학원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7-02-07 11 1958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