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소규모 교회에 기존에 계셨던 목사님이 다른 교회를 개척하시면서 새로오신 목사님이 기존 성도들과 함께 목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새로오신 목사님의 목회철학에 기존 성도들이 마음에 맞지 않았는지 하나 둘 떠나갔고 결국 남은 인원은 두 가정 뿐이었다. 그러다 한 가정이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되자 좀 더 큰 교회로 옮기길 원했고 본인들이 교회를 나가게 되면 남은 한 가정과 목사님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그럼 교회가 문을 닫아야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됐지만 목사님에게 쉽게 얘기하지 못했고 마음만 힘들어했다. 떠나길 원하는 가정이 남은 한 가정의 의사가 궁금해서 이야기해보니 역시나 같은 심정으로 고민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 마음을 이미 눈치챈 목사님은 교회를 정리할 마음은 없었고 아이들 교육에 힘쓰고자 노력하면서 두 가정에 더 부담감을 주게 되었다. 그리고 목사님은 끝까지 교회에 남겠다고 말했다. 두 가정은 목사님 눈치를 보면서 끝내 교회를 옮기지 못하고 있으나 억지로 교회를 출석하는 상황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이든다. 하나님은 이 상황들을 통해 두 가정에게 무엇을 깨닫기를 원하시는 것일까? 아니면 목사님이 깨달아야 하는것이 있는 것일까?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을까?
두 가정의 솔직한 심정은 교회가 정리되면 좋겠다고 했다. 내가 목사님의 입장이었다면 또는 두 가정 중 한 가정이었다면 나는 어떠한 생각이 들었을까? 어떻게하길 원했을까? 나 또한 고민이 많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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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문제 인식은 새로오신 목사님이 성도들과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해야만 남은 두 가정이 목사님을 도와서 교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 진짜 문제를 외면하면서 소소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뜻은 목사님이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혹 두 가정이 떠나고 다시 목사님 혼자서 교회를 일으키게 되더라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혹시 이 가운데 교회가 정리되면서 남은 재산을 처분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 앞에서 범죄함이 되지 않도록 이미 말씀하신 성경의 원칙에 합당하게 하고 서로 다툼이 없이 정리할 때에 그 다음에 오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한 목적으로라도 더 근원적인 마음의 목표가 다루어지고 목사님의 마음의 목표와 성도들의 마음의 목표가 끄집어질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