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남들보다 열심히 일했고 같은 동기, 선배들보다 빠르게
실장직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동기,선배들보다 먼저 실장직을 단것이 마냥 좋지 않았습니다
눈치도 많이보였고 그들에게 업무지시를 해야 한다는것조차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직업이고 일이고 돈을 벌어야 하는 곳이고
최선 다해 내 위치에서 일한다면 그들도 알아주리라 믿고
뒤에서 따가운시선들과 시기질투하는 이야기거리 모두 들렸고
상처받고 많이 울기도하고 정말 이 직업을 그만둬야되나 여러번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이모든 상황을 글로 다 적을수는 없지만..
하지만 그때마다 절 믿고 승진 시켜주신 팀장님과
그래도 저를 아껴주는 몇명의 직원들, 남편과 가족들을 보면서
하루하루 버텨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버릇없이 대하는 27살에 들어온지 1년도 채 안되는 여직원이
하나 있습니다. 그 여직원 때문에 혼자 속앓이도 많이 하고 눈물도 많이 흘리고 잠도못자고 밥도 안넘어갑니다.
업무필수교육을 하자고 하면, 지금은 교육하기 싫다며 나중에 하자고
제자리에 찾아와서 똥씹은 표정을 하고 서있고
저와 친했던 지인들이 있는 자리에서 제가 지시한 업무들에 대해
이해 할 수가 없다며 뒷얘기를 하고
뒤쳐지는 업무에 대해 조금만 더 열심히 해달라고 하니
자기가 알아서 하는데 일시키고 난리냐며 말을 해대고
그럼 잡코리아로 일자리 알아볼거라고 으름장을 놓는가 하며
결국 어제,
월초에다가 휴가기간이라 직원들이 좀 빠진상태라
일이 많았습니다. 일은 항상 똑같이 분배했고 다들 같이 고생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회사는 야근이나 주말근무 같은 것은 전혀 없으며
무조건 6시 칼퇴, 점심, 휴식시간 까지 보장 합니다
일도 요즘 계속 없다가 딱 이틀 평소보다 조금 바빴습니다
그런데 6시가 딱 되자마자
컴퓨터를 딱 끄면서 모두가 다 듣도록
"아 일 졸라 많이 넣어주네"
라고 하는겁니다....
일은 항상 제가 동일하게 분배하고있고
제가 분배 한다는 것을 알면서 모두가 다 들을정도로
큰소리로 욕을 하며 회사에서...저렇게 하는 것은 저와 싸우자는것으로
보이는데.... 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졸라는....욕 아닙니까?...
어떻게 회사에서 저런행동을 하고 직장상사에게 저런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너무 억울해서 주위 동료에게 하소연하니 너가 너무 잘해줬다며
너무 오냐오냐해서 막나가는거라고 참지말고 한소리 하라고 하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불러서 그동안 겪은것들을 참지않고
특히 욕한부분에 있어서 말을해볼까 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저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