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 안녕하세요..중학교 올라가는 예비중 女입니다. 제가 틱이란게 한 초등학교 4학년?? 그쯤 부터 생겼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정신과도 가보고 약물치료도 해보고 그랬거든요... 하지만... 내성이 생겼는지 듣질않고 지금까지 틱장애를 계속 겪고 있습니다.(지금은 약물치료를 끊은 상태이고 병원도 안가고 있습니다) 제가 틱장애가 생겨난 이유가 부모님이 자주 다투세요. 한달에 6번?? 정도...사소한것에도 다투시고요 하여튼 마음이 잘 안맞아요. 원래 틱장애가 있으면 집중력 같은게 떨어진다고 그러는데. 전 그런게 전혀 없었어요. 하지만 주변사람들이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있었죠. 곧 중학교 올라가고 전에 보지못했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데, 틱장애라는 것을 제가 가지고 있어서 조금 걱정이되네요...물론 그런것들을 이해해주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안그런 친구들도 있기에... 걱정이됩니다. 가장 고민인게... 틱장애가 언제까지 지속될까? 싶네요...몇년 전만해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거겠지..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나니 틱이 지속된다는게 정말 힘듭니다.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틱이없어질까요??
1(이해되는 사건) :
2(이해되지 않는 사건) : 부모님의 잦은 다툼
3(감정) : 절망(계속 지속되는 틱에 대한 감정), 두려움(중학교에서 만날 새로운 친구들의 시선)
4(몸의문제) : 틱이 발생했고,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음
문제진단도형 : 피상담자의 틱현상은 심층문제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상담의 목표는 몸의 문제(4)를 감정의 수준(3)으로 올리고, 감정의 수준에서 왜 그 감정이 생겼는지 이해되지 않는 사건을(2) 이해시켜 (1)의 수준으로 올리는데 있겠습니다. 피상담자는 틱이 원인을 부모님의 잦은 다툼이라고 말합니다.(다른 이해가 안되는 과거의 일들이 있는지 더 질문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이해되지 않는 사건이 만들어내는 감정은 사례문에서 나타나있지 않습니다. 다만, 틱으로 인해서 발생된 감정이 절망과 두려움으로 보입니다. 피상담자는 정신과치료와 약물복용을 통해서도 치료를 효과를 보지 못하여 반복되는 틱장애로 인해 감정이 더욱 생기는 악순환을 겪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