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 과제1 내가 경험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교회에서 가장 강력하게 경험한 프로그램은 ‘내적 치유’ 이다. 내적 치유의 은사를 받으신 교회 사모님과 일대일 개별적인 만남을 통해 이루어졌다. 사모님이 기도하시면서 과거의 영향을 주었던 사람들의 이미지를 정확히 말해 주시고 확인을 한 후, 사모님이 기도해 주시면 치료 되는 걸로 진행 되었다. 어떤 부부들은 내적 치유를 받고 부부관계가 악화 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지냈다. 과거의 죄와 상처들이 속속들이 드러남으로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이다. 당시에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아픈 기간을 통해 하나님이 치료하시는 중이라고 알고 있었다.
또는 목사님이 내적인 상처에 대해 설교를 하시고 집단적으로 통성기도를 하고, 용서하고 용서받는 집회도 자주 열었다. 그 설교 내용은 정신분석에 근거한 설교였던 것 같다.
그렇게 치유가 되면, 사람들이 완전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될 줄 알았지만, 대부분 그 연약함에서 그다지 변화되지 않고, 넘어지는 생활이 반복 되었다. 그럼 사람은 어떻게 변화와 성숙이 될까? 고민하다가 상담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기독교 상담학과를 지원해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