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문제>
제 자신의 오랜 진로 고민에 대해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번(나)
목회에 대한 꿈을 가지고 신학교에 입학함. 그러나 신대원을 준비하는 지금도 스스로에 대한 불확신과 목회에 대한 두려움으로 계속 고민 중
2번(타인)
부모님,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들과 지체들은 지지해줌. 그러나 실제 목회 현장에서도 내가 지지받을 수 있을지 스스로 두려움.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그리고 사람으로부터 확실한 인정과 증거를 얻고 싶은 마음.
3번(하나님)
목회 및 말씀 사역에 대한 강한 소원도 있고, 외적인 은사도 어느정도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이 길을 원하시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한 마음
최근 담임 목사님과의 상담을 통해 얻은 결론은, 목회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만일 지금 그런 확신이 없다면 기도로 더 치열하게 씨름해보고, 그래도 부르심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면 일단 전도사로 사역을 경험해보면서 점검해보라고 하셨음. 다른 문제들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었던 제 안의 안정과 편안, 인정의 욕구가 진로 문제에 있어서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듦.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