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아직 학생입니다. 근데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그냥 숨쉰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왜 제가 살아있는지도 모르겠고 고등학교에서 하는 공부도 다 쓸데없는 것 같아요.
저희 고등학교가 발표식으로 준비하는 게 많은데 저는 발표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이런
학교랑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냥 놀고만? 가만히 있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활동적인 일은 못하겠어요. 원래부터 우울증 증상이 있어서 약간 정신이 불안정하긴 해요.
근데 요즘은 너무 힘들어서 노는 것도 됐고 그냥 죽고 싶어요. 전생에 뭘 잘못해서 제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친구들과 경쟁하며 불행하게 사는지도 모르겠고 다시 죽으면 다음
생엔 더 좋은 삻으로 태어날 것 같아요. 어떡하죠? 그냥 죽고 싶어요.
<상담계획>
조용히 편안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현제 고등학교 생활이 공부, 발표준비, 발표하는
것 등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사는것 자체가 힘들어지고 원래부터 있던 우울
증 증상이 좀 더 심해지신것 같습니다.
님의 마음속에 님을 힘들게 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찾아 보세요. 유익 편안 쾌락, 존경, 인정
지배 등.
은혜안에서 편안하고자 하는 욕구, 발표를 잘 해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면 내려
놓아야 님이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질 것입니다.
삶이란 산을 등반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다
보면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오르다 보면 힘든 코스도 있고 쉬운 코스도 있습니다.
여기서 멈추거나 중단하지 마시고 조금만 참고 오르다 보면 다음 단계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