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처음엔 버텨야지 죽을 거 같아도 버텨내고 이겨야지 생각했는데 이제는 못 버티겠어요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다 내 잘못 같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해요 자퇴도 생각했어요 그래도 전 꿈이 있어서 이루고 싶지만 너무 힘들어요 하루에 미안하단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남들이 뭐라 할 정도에요 제가 잘 웃고 밝지만 속으론 너무 지쳤어요 걱정은 계속 쌓이고 인관관계 때문에 이렇게 제가 힘들어 할 줄은 몰랐어요 바보같기도 해요 남들 다 겪는 걸 난 못 이기는 거 같고 말을 하고 나면 상대에게 나쁜 말을 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고 조금이라도 있는 거 같으면 후회해요 그렇게 말하지 말고 이렇게 말할걸 하면서요 요즘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힘이 없어요 우울해요 슬퍼요 하나도 내 맘대로 안돼요 사소한 것에도 상처받고 비교 당하는 거 같아요 화나면 못 참겠어서 방에 가서 울고 인형을 던져요 이러다 사람을 때리는 건 아닐지 무서워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이상한 걸까요 미친 걸까요 하루는 너무 서러워 엉엉 울었어요 힘들어요
*사례해석
[개인->심층->두렴->존경->동행->화평->우애->교제]
[학교->관계->분노->인정->충만->희락->온유->교육]
*상담문-통찰적해석
학생으로서 인간관계 속에서 괴로움을 느끼며 힘들어지게 된 것은 평소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면서 생긴 어려움이며 이것은 의사소통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지속하면서 부정적인 생각과 반응들이 점점 커지게 되면서 악순환을 겪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님이 죽을 것 같은 힘든 상황을 끝까지 버티며 꿈을 붙잡고 이겨내려고 노력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욱 힘들어지게 된 것은 지속되고 깊어진 문제가 된 상황을 더욱 이해하지 못하면서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더 큰 마음의 갈등을 일으키며 결국 부정적이고 극단적인 생각으로 의기소침해 하며 자퇴를 생각하게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이런 심해진 갈등 속에서 자신의 약함을 더욱 용납하지 못하게 되면서 갖게 된 두려움과 분노의 감정은 더 이상 비교당하고 싶지 않은 강한 마음의 욕구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것은 마음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님의 마음의 욕구가 커지면서 분노와 두려움 또한 더욱 커지게 되면서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한 자책과 후회를 반복하며 지나지게 예민해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런 분노와 두려움의 감정이 점점 커지고 지속되면서 감정조절이 안되고 화나면 물건을 던지게 되고 우울증상을 느끼면서 울기를 반복하는 신체 증상으로 점점 크게 나타나면서 더 큰 괴로움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교당하며 무시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버리고 맨 처음 이해되지 않은 사건에 대한 재해석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때 마음의 문제를 이겨내며 관계 속에서 원만한 소통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