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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2) ‘이해하라’의 4가지 과제 중에서 제일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선택하고 그 이유를 써라.
이해하라(Know) : 마음으로 들어가기 위한 자료 수집
1. 자료수집의 목표
자료수집의 목표는 그의 인격을 이해하기 위함이다. 인격을 이해한다는 것은 마음을 이해하는 것인데 마음에는 감정과 욕구가 있다. 마음속에 있는 감정과 욕구를 알아감으로 피상담자의 자기인식과 자기 이해가 생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다윗이 분노의 감정으로 그릇된 일을 시도하려 할 때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질문 (“하나님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으로 그 마음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 것과 같이, 상담자는 "하나님은 그 부분을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라는 질문을 통해 피상담자가 성경적 사고에 따라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격려하여 스스로 통찰할 수 있도록 한다.
2. 자료 수집 시 전제의 문제
상담자는 자기 경험에 비추어 피상담자를 해석하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피상담자로부터 얻은 많은 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상담에 임한다면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피상담자의 모습을 창조할 수 있다. 반드시 상당한 자료수집에 근거해서 결론에 도달해야 한다.
3. 질문을 통한 자료수집 과정
네, 아니요. 대답만을 기대하는 폐쇄된 질문보다는 생각해야만 답할 수 있는 개방된 질문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피상담자의 삶의 한 영역을 깊이 탐구하고 원인과 연계성을 찾는 데 유익한 깊은 질문과 피상담자의 삶의 여러 영역을 훑어 보는듯한 넓은 질문, 육하원칙을 통해 특정한 자료를 수집하는 특정한 질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한다.
상담자가 피해야 할 것은 자신의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질문과 흑백 논리의 질문, 추궁 조, 유도 심문조의 질문, 과도한 질문 공세는 피해야 하며, 해야 할 것은 상담하는 동안 피상담자의 의복, 몸짓, 자세, 눈빛, 표정, 음색,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다양한 정보를 통해 피상담자를 이해하며 주의사항을 기록하고 기록한 사항을 재확인한다.
4. 자료를 성경적으로 조직함
목표는 성경적인 해석이다. 성경적 주제, 원리, 범주, 교리로서 피상담자의 개념 그림을 형성하는 것이다. 피상담자의 개념화가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면 성경적 상담이 될 수 없다. 문제를 분류할 때는 탁자 위에 놓인 세탁물을 세탁하기 위해서 분류하듯 문제를 분류한다.
자료를 성경적으로 유의미하게 만드는 간단한 성경적 방법 (상자모델)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찾아본다.
a. 상황 :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b. 전략 : 피상담자는 그 상황에 대하여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c. 구조 : 피상담자는 그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d. 정신 : 피상담자가 그 상황을 피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자료에 대한 상담자의 충분한 이해정도를 3가지 단계를 통해 확인한다.
a. 용어정의 : 피상담자의 용어사용에 대한 정의가 올바르게 이해되었는가?
b. 사건의 명확화 : 피상담자가 표현한 내용에 대해서 명확한 이해는 했는가?
c. 의미에 대한 설명 : 피상담자가 나타내는 자신의 관점과 행위 뒤에 있는 이유, 목적을 이해했는가?
이해하라의 4가지 중에서 제일 약한 부분이 있다면 질문을 통한 자료 수집 과정이다. 자료 수집 과정에서 깊은 질문을 통해 피상담자의 삶의 한 영역을 탐구하여 문제의 원인과 연계성을 찾는 일이 어렵게 느껴진다. 또한, 순환되는 질문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어떤 경우는 이야기하다 보면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순환되는 느낌이 든 경우도 있다. 이유는 질문하는 방법에서 문제가 있어 깊은 곳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