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4: 소감문
처음에 성경적 상담학을 듣기로 결심했을 땐, 적용하는 방법을 빨리 배우고 싶어서 개론은 뛰어넘고 싶은 조급함이 컸었는데… 목사님께서 추천해 주신 대로 개론과목을 먼저 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심리 상담에 대한 이해가 생겼고, 성경적 상담학이 얼마나 체계적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또, 주변에 얼마나 많은 심리 상담에 우리가 자연스럽고도 쉽게 노출되어 왔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쉽게 상담 치료를 권하고 약을 권하는 사회가 되어 버렸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도 그랬듯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 믿는다 하면서도 정작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는 하나님을 찾기 보다 심리학, 심리상담, 전문가에 의존하는 비율이 커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성경적 상담학이 교회에 널리널리 알려져서 하나님 의지하는 삶을 살기 원하는 많은 크리스챤들에게 잘 적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는 추상적인 말들은 많이 하지만, 사실 정작 삶에서 어떻게 그런 것들을 이루어 가야 할지 잘 모를 때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자꾸만 현실을 바라보게 되고 욕구대로 행동하고 감정에 빠져버렸던 것 같아요. 이런 모든 것을 은혜로 덮으시고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이 변화되도록 이끌어 주는 성경적 상담학의 과정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사는 방법이란 걸 잘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성경적 상담학은 바로 이렇게 마음을 다루면서도 그 방법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라 삶에 적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많이 전파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그런데 개론을 들으면서 궁금한 점은 성경적 상담학이 어떻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지… 입니다. 방법적용 단계에서 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채우도록 하는 거잖아요..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지요…?
성경적 상담학을 알게 된 건 저에게 정말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과도 같아요. 배우면서 하나 또 깨닫고, 또 저 자신에게 적용도 해보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또 다시 해보게 됩니다. 좋은 강의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