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기본원리] 과제3: 기본원리 3, 4장에 대한 소감쓰기
성경적 상담의 기본원리 3, 4장에 대한 소감쓰기
3. 상담의 주요도구는 성경이다. 성경적상담이라는 의미는 도구로서 성경만을 사용한다는 뜻이 아니고 성경에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삶의 원리가 기반이 되어 상담에 성경적인 가치관을 적용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성경적인 가치관을 기반으로 하지 아니한 인간중심의 심리적 도구들이나 방법을 사용한다면 기반이 흔들리고 혼란에 빠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심리검사의 대표적인 도구로서 사용되는 MBTI외 복잡다양한 종류의 심리검사도구들은 나름대로의 이론적인 근거가 있고 통계적인 성향들이 결정될 수는 있으나 검출해 내는 수준의 정도가 어느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영역과 유형의 단편적이고 집단적으로 사용되는 성향에서 놓치는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심리적상담에서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문제점들을 표면적으로 바꿀려고 하는 것 외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진 복잡오묘한 감정과 욕구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궁극적인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메뉴얼로 주신 성경 속에 비춰지는 인간의 죄성을 잘 이해하고 사람의 심층에 숨겨져있는 감정과 욕구를 파악하여, 잘못되고 나쁜 점들을 좋은 것으로 변화시키도록 소망을 갖게 하는 것이 성경적상담의 목표임을 재인식하게 되었다. 성경을 늘 신학적으로 역사적, 문헌적, 고고학적인 지식으로만 봐왔던 성향에서 벗어나 상담적으로 숙지하여 사람 속에 숨겨져 있는 의도를 파악하도록 성경을 상담의 원리로 본다는 것이 참으로 새롭고 의미있게 다가왔다. 또한 성경적 상담은 신앙인에게 의미있는 신앙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상으로 성화되어나가는 단계가 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경적, 신앙적인 상담이 가능함은 물론 불신자에게도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도우며 복음으로 인도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을 기대한다. 4. 사람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표면에 드러나는 것으로 문제를 삼아 행동의 변화에 촛점을 맞추어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어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인 마음의 문제를 보지 못한다.외식하는 바리새인들의 겉모습은 바른 것 같지만 그들의 마음 속은 온통 가식과 위선으로 가득차 있어 늘 책망받는 대상1호였음을 성경에서 많이 볼 수있다.이는 그들의 가치기준을 남의 눈에 보이는 잣대로 평가받음을 의식하여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 치중하고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들의 진실한 마음의 문제를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모습은 하나님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의 대표적인 예다. 마음의 문제를 다루며 생각나는 두 쌍의 커플이 생각난다. 20여년전 필자는 미국 중소도시에서 자그마한 일식당을 할 때의 일이다.Gretchen과 Terry는 중산층으로 비교적 안정된 미국부부였다. 3-4살 되어 보이는 중국여아를 데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주말이면 스시바를 찾는 부부는 조용하고 신실한 사람들로 보였다. 그들이 신앙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정확히 기억할 수 없지만 잔잔한 사랑이 많은 부부였다. Bo라는 이름을 가진 중국태생 여아는 한돐이 되기 전에 이들 부부에 의해 입양되었고 그 아이가 동양아이다 보니 동양적인 문화권을 많이 접촉하려고 애를 쓰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Bo는 사랑을 듬뿍받은 예의바른 예쁜 소녀로 잘 자라온 모습이었다. 그러던 중 이들 부부는 또 다른 여아를 중국으로부터 입양하려는 수속을 하고 있어 중국에 몇번 다녀왔다는 소식을 들었다.비용은 2만불정도의 수속비가 들었고 수속은 까다로웠지만 그들은 무척이나 기쁨으로 흥분되어 있었다. 2,3년의 수속기간이 지난 어느 날,장군같이 다부지게 생긴 1돐이 됬을까 한 여아를 데리고 왔다. 단골손님으로 친구가 된 그 가족은 우리식당의 모든 종업원들로 하여금 흥분된 기쁨으로 그 아이를 맞이했다.Changchang은 태어나면서부터 고아원에서 양육을 받아온 아이였고, 체구는 작았지만 그 아이의 첫인상은 치켜뜬 눈과 눈썹이 일본무사 가부끼를 연상할 정도로 인상파아이였다. 어느누구도 믿지 못하는 불안과 불만으로 가득찬 아이의 눈빛안에는 낯설은 외국인 양부모와 아이가 겪어야 할 인내의 시간과 고충을 예상할 수 있었다. 매주 두 딸을 데리고 스시바에 앉아 사랑과 인내로 Changchang을 대하는 그들 부부의 모습에 우리 모두는 감탄을 했고 아이의 안정되어 변해가는 눈빛과 표정에서 양부모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것이 아니었다.말이 잘 통하지는 않지만 아이의 감정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투정에 일일이 다독이는 모습 속에 엄격한 가르침이 있었다. 음식을 밀어부치며 걸핏하면 왕~하고 울던 아이의 울음은 날이 갈수록 잦아들었고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모두는 감동 속에 그 가족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이야기는 성경적 상담에서 촛점을 이루는 마음이 행동을 결정하는 근원이며, 이로써 마음의 문제가 가져오는 행동의 변화를 한 눈에 보여주었다.잘 길들어지는 행동의 변화를 위해 욱박질러 억지로 얻어내는 결과가 아닌 꾸준한 돌봄과 사랑에 Changchang의 마음은 안정과 신뢰감을 얻게 되었고 사랑의 표현이 가득한 아이로 자라는 과정을 치켜본 모두를 행복하게 했던 아름다운 추억의 이야기로 남아있다. 또 다른 한 커플은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말을 잘 못하는 미선이라는 여인과 미국인 남편 Sam 커플이다. 이들 부부도 한국에서 몇개월되지 않은 귀엽게 생긴 남자 아이를 입양해 왔다. 유난히 동양음식을 좋아하는 두사람은 갓난아이를 바구니에 담아들고 다닐 때부터 아이가 뛰어다닐 때까지 스시바를 찾곤 했다.엄마가 입양된 한국사람이기에 우리는 한국사람의 끈끈한 정을 더 주었고 아이는 건강한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었다. 미선은 양육에 대한 기본상식이 전혀 없었고 부부 모두가 아이가 원하는대로 무엇이든 해주며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안타까워했다. 아이가 앉아 있었던 주위는 음식부스러기로 이루 말할 수 없이 어지러워 주변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이것은 아이의 지나친 일방적인 욕구에 끌려다녀 아이가 원하는대로 방치해 둔 결과로 본다. 문제는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아이가 보여주는 산만한 행동에 감당하지 못하는 부부는 어느날부터 출입이 뜸해지고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이 두 커플의 대조적인 양육태도는 아이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감정과 욕구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과 행동, 더 나아가서는 몸에 밴 습관으로 굳어져 아이들의 인품이 결정되어져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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