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상담개론과 기본원리를 통해서 발견하고 느꼈던 금맥을 찾은 듯한 기쁨은 역동성을공부하며 인간에게 주어진 문제들 속에서 당면하고 있는 인격체와 상황과 그 상황가운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기대되는 변화들을 다루며우리가 세상속에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숨겨져 있는 의식구조를 완전히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어야하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하나님 안에서만이 인생의 생사화복과희노애락을 이해할 수 있고 그 안에서만이 마음의 변화를 통한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피상담자에게 접근하고 이러한 이론과 원리들을 어떻게 적용하며, 피상담자들로하여금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적용하여 그들의 마음에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시작한 실제적인 방법론은 그리 쉽지않아 여러 번에 걸쳐 교재를 읽고 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면서도 쉽게 과제를 정리하지 못했다.
실제적으로 강의를들으며 시간마다 공감하고 이해되는 부분들이 있어도 전체적인 정리를 하며 과제를 해 나갈 때 더 많은 것을 깨닫고 체계적으로 이론을 정립시킬 수있어 과제를 통한 유익함을 이번 방법론을 정리하며 실감했다.
세부적인 것은 아직도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지만확실히 알게 된 것은 방법론이라고 해서 별도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 인간의 대립되는 악순환과 선순환의 순환고리 가운데 상황, 반응, 결과, 욕구 등 역동성에서 나타나는 모든 측면에녹아져서 방법론과 함께 사용된다는 것이 가장 키 포인트임이 큰 그림으로 눈에 들어왔다. 부족한 부분들은 앞으로의훈련과정을 통해서 안개가 걷히듯 하나씩 드러날 것을 기대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목수에게 모든 연장이 다 쓰인다는 표현은 방법론이 어떻게 적용되는 가를 이해하는데일목요연한 비유였다. 이는 방법론의네가지 방법인 사랑하고, 이해하고, 말하고, 행하는 것이 상담의 전반적인 단계에 다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전해져 왔고 이에 대한 많은 훈련이 요구된다는 것을 느꼈다.
방법론을 다루며 특히 사랑하라는 단계에서 전에 들었던 옥한음목사님의 설교를 기억한다.
“아가페 사랑은 감정이 아닌 의지로 하는 사랑이라, 나와 특별한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서 사랑의느낌과 감정이 없다하더라도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사랑을 해야 함이 의지의 사랑이다. 사랑해야지 하는 생각은 태도를 만들어 내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한다. 해야한다는 빚진 자의태도로 사랑할 수 있고 사랑을 실천하면 그 이후에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고 그를 통한 기쁨과 감사가 있다.” 또한 칸트가 말한 “너는할 수 있다, 왜? 꼭 해야 하니까”를 “사랑할 수 있다,왜? 꼭 사랑해야 하니까”에 적용하며 공감한다.
성경적상담자는 피상담자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상관관계 속에서 피상담자를 하나님께서 깨끗다 칭하시고 자녀삼으셔서 성화시켜 나가는 목적이 있는 용납의 의미와 결과를 가지고 바라보며 사랑해야 한다는 뜻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인간관계 속에서 어느정도 가깝게 느껴지면 자신들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당면해 있는문제들을 고백해 올 때가 있다.늘 들어주는 것에 몰두하고 나름대로 권면을 해서 당면해 있는 문제점 해결에만 치중해왔던 내게 상담의 목표는 피상담자로 하여금 자기인식과 자기 이해가 생기도록 도와 하나님 앞에서 본질적인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발견하게 했고,이를 위해 피상담자를 이해하기 위한 정보수집은 필수적이며 보다 정확한 정보를 위한 개방적인 질문과 폐쇄된 질문,깊은 질문과 넓은 질문, 특정한 질문들의 필요성과 상담자로서 쉽게 저지를 수 있는피해야 할 일들과 해야 할 일들을 알게됨으로써 유익함을 얻게 했다. 특히 자료를 성경적으로 조직하고 성경에서답을 찾아야 하기 위해서는 성경적 상자모델(상황, 전략,구조, 정신)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를통한 훈련의 필요성을 느꼈다.
상담자는 상담전반에 걸쳐 피상담자를 이해하며 그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상담자는직면하여 말할 때 자기경험과 자신의 판단으로 감정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하여 성경적으로 담대하게 직면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사랑으로 배려하며 질문함으로써 피상담자로 하여금자신을 돌아보는 통찰의 시간이 되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식하고 자신의 죄된 모습을 발견하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 구체적이고 분명한고백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앞에 순복하고 헌신하여 구체적인 변화로써 행함에 이르기까지이끌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함으로써 매일의 삶 속에 주어진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행함으로실천될 수 있도록, 성경적인 인생관을 갖기까지 돕는 자리에 있는 것이 상담자의 역할임을 더 확고히 할 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상담자가 피상담자를 전 상담영역을 통해서 LKSP의 네 가지방법을 적용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게 함으로써 스스로 깨우쳐 마음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감당해야 함에 무거운 책임감과 도전을 느끼며, 성경적상담학을 통해서 자신의 믿음을 재 점검하고 보다 성숙한 믿음의소유자가 먼저 되여야 겠다는 다짐을 재삼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