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3. 방법론 듣고 소감
이 강의는 심리 상담에서 ‘상담의 기술’ 과목과 흡사 하지만 그 핵심 가치는 매우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 상담에서 상담 초기에는 인간 중심이론의 기법으로 마음을 열게 하고 중기에는 주로 정신분석학적 기법으로 자료 수집을 한 후 말기에는 인지행동 기법으로 실천하게 한다는 상담 기술 과목을 들었던 기억이 났다.
그런데 성경적 상담에서는 사랑하고 이해하고 말하고 행하라는 이 방법의 모든 바탕이 되고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절대적으로 인간의 생각이나 인간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만을 의존하는 상담자, 그리고 피상담자가 하나님을 바라 보고 그 분을 만나 은혜를 받게 하는 목적인 것이다. 이런 상담은 상담자나 피상담자에게 생명이 넘치고 더 풍성하게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상담 심리에서 ‘동일시’라는 개념이 성경적 상담에서의 ‘동일시’라는 개념과 그 의미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은 거의 감동적이며, 충격적이다.
이러한 방법론을 올바르게 습득하면 상담자는 거의 팔복 수준에 이르는 예수님을 닮은 인격으로 성숙하게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 강의는 몇 시간이면 듣고 이해 할 수 있지만 이 방법을 실제로 사용하기까지는 많은 실패를 겪으면서 조금씩 발전 되리라고 생각해 본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역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진리는 사람을 참으로 아름답게 회복 시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신학을 통해 인생의 깊이와 의미를 발견하도록 성경적 상담학을 발전시킨 신학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