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상담의 과정과 효과를 생각해 볼때, 주변의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 해 나갈 수 있을까.
한명의 고등학생 청소년이 상담사에게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상담중에 이상한 낌새가 있었는데, 대화하는 것 문제도 없고, 상담에 임하는 태도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눈에 띈 모습이 있었죠.
어디를 가든지, 누구랑 대화를 하든지,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이 쭈빗쭈빗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두번 계속 대화를 해보았더니 대화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한글을 다 알지 못해서 보여지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학생에게 학습상담으로 변경했고, 기본적인 한글을 알려주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수준의 책을 선정하여, 과제로 제시하였습니다.
과제는 성실히 해왔고, 내용이해도에서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학생을 장애로 생각을 해야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아이큐가 조금 낮을 뿐이었지,
장애까지는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