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적인 가치관과 심리학적 사고에 깊이물들어 있는 시대 속에서 성경적 상담은 신앙과 삶을 각각 따로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제 안에서 해결해 간다. 문제의 본질을 찾고 그 원인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마음을 다루며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돕는 성경적 방법이다. 성경 속에 예수님이 실제로 하셨던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심리학적 상담은 인간을 중심에 두고 인간의 가치와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인지행동주의, 인간중심주의, 정신분석, 가족치료 등 비성경적인 인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하는 성경의 기독교적 세계관과는 큰 차이가 있다. 비신앙적인 방법론으로 문제에 집중하게 하고 합리화와 책임전가를 함으로 하나님이 아닌 자아에 몰입하게 하며, 상담자나 치료방법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있어서 오히려 방해물이 될 수 있다.
성경적 상담은 문제해결의 근원을 하나님에게서 찾도록 도움으로 피상담자가 자신의 욕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를 추구하며 진정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교회 안에서 접근이 쉽고 다양한 계층과 모임에서 할 수 있으며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익이 되는 상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