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가 상담을 잘해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면 우리는 상담에 탁월한 사람을 찾게 됩니다. 나아가 상담자나 상담의 방법에 의존하게 되는 경향이 생겨납니다. 일시적인 효과는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의존성을 보이게 되지요.
하지만 모든 문제의 해답은 하나님께 있다는 확신이 상담자에게 있을때 피상담자를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게 할때 상담의 모든 과정 가운데 성령님이 개입하십니다. 나아가 또다른 문제가 생길때 상담자를 의존하게 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며 회복과 변화를 경험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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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성경적 상담의 원리를 아주 잘 이해하셨습니다.
상담사가 하나님을 의지해서 주님께로 피상담자를 안내할 때 그 피상담자는 하나님을 직면하면서 그 안에서 문제를 해결 받게 되는 것입니다. 상담자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을 통해서 성령님은 피상담자에게 흘러 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충분히 혼자 일하실 수 있음에도 인간인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함께 일할 사람을 찾으시고 그 사람과 하나가 되어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일은 성삼위 하나님이 하시지만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볼 수 없고 그 일을 행한 상담자 만 보기에) 결국 상담자가 그 열매로 인한 풍성함을 누리는 격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적 상담의 원리는 이렇게 피상담자와 상담자 모두에게 풍성함을 누리게 하는 수준 높은 대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