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딸과 자폐가 약간 있는 아들을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는 친구와 통화를 하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묻자 덤덤한 말투로 '뭐 그렇지!'라고 대답합니다.
걱정스런 마음에 '사춘기 아들은 어때?' 라고 묻자 폭력성이 나오면서 선생님 코뼈를 부렸뜨렸다고 합니다.
'많이 놀라고 힘들었겠네!'라고 위로해 주자 속상한 목소리로 혼자서 수습하느랴 힘들었다고 합니다.
'남편이 안 도와줘서 속상했어?'라고 묻자 아들 문제도 그렇고 자신도 직장생활을 하는데 집안일도 안 도와주니 이제는 화가난다고 하며 울먹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혼자 참으며 감당하기 많이 힘들었겠네'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몇 일 후에 만나서 위로해주며 친구에게 있는 좋은 기질을 얘기해 주었습니다.믿음 안에서 잘 견뎌내고 있는 친구를 격려도 해주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 시간 조차 없을 만큼 바쁜 친구의 상황을 물으며 마음을 알아주자 친구는 마음을 열면서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나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