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에게 문제해결과 회복, 그리고 성장의 단계로 나아가기위해서 먼저의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해야 한다고 본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삶의 정체성을 갖고 있기에 삶의 문제를 하나님과 관계속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태도가 먼저 우리에게 요청된다고 본다. 다시말해 성경에서 제시되는 삶의 방향성과 성경말씀안에서 사람을 이해하려는 태도로 상담이 진행되어야 한다. 어찌보면 성경적 상담이 모든 방법을 열어놓고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성경안에서 삶의 문제를 보는것이 세상 심리학의 틀로 보는 것 보다 제한적이고 좁아보이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좀 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일반심리기법을 적용한다고 해서 우리의 근원적인 문제해결에 해법이 아님을 몸소 제 자신도 경험하면서 깨닫게 되었기에 심리학과의 통합적 상담이 필요하다고는 안 본다. 물론 성격적 상담이라는 정체성을 고수하다 보면 욕구의 충족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움도 겪을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이와같은 난관에 부딪힘이 있을지라고 이겨나가려는 자신의 의지,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이라는 관점의 전환과 태도에서 근본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 성장을 기대하는 흐름속에서 신앙인에게 성경적상담이 필요함을 말하고 싶다.
신앙인에게 상담의 과정에서 하나님 은혜가 있으려면 그 어떤 심리학의 오염된 이론과 기법의 적용을 피해야 함을 강의1,2를 들으면서 생각나게 했으며 성경적 상담의 필요성과 타당한 이유를 계속해서 강의와 훈련을 통해서 배워 나가야 함을 다짐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