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대화법] 과제 1) 나의 말에 있어서와 나의 듣는 말에 있어서 문제가 무엇이며 그 문제는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해결되어야 하는가?
1)나의 말에 있어서... 나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어느새 나를 보니 생각보다 말을 많이 하고 있었다. 어디선가 말에는 4단계가 있다고 읽은 적이 있다. 1단계는 단순한 의사소통, 2단계는 정보전달, 3단계는 감정의 표현, 그리고 4단계는 깊은 신념의 나눔이라던가. 그런데 나는 1, 2단계에서 머물며 다른 사람과 관계를 이어가기를 원했다. 나는 아주 감정적인 사람인데 감정을 잘 전달하지 못하니 나 혼자서 속상할 때가 많다. 그리고 정보를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관계를 잘 맺는 것 같아 한때는 재미있는 연예인 이야기나 쇼킹한 뉴스거리들을 기억해서 말함으로 주의를 받으려고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런 대화 후에는 허탈감만이 남고 상대와 마음을 나누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쉬워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치고 싶은 문제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할까봐 나의 생각이나 주장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넘어갈 때가 많고 그래서 나의 의견에 반대되는 생각에 동조한 것처럼 될 때가 많다. 아마도 다르다는 것이 무리에서 벗어나게 될까봐 소외될까봐 겁을 내기 때문인 것 같다.
하나님 안에서 나는 진리를 확신하며 또한 지혜롭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 또한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될까봐 겁을 내는 것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모든 관계를 주님께 맡기는 맘으로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2)나의 듣는 말에 있어서... 나는 막내로 자라서 그런가 내가 들은 말에 대해 대체로 순응하며 받아들인다. 그러다보니 맘을 상하게 하고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 바로바로 깨닫기가 참 어렵다. 그래서 적당한 말로 대응하지 못하고 나중에서야 그런 의미였는가 하고 후회한다. 다시 말해 내가 들은 말에 대해 정확한 의미를 바로 이해하는 이해력이 부족한 것 같다. 그러니 적절한 대응의 말을 하지 못함으로 오는 후회와 억울함이 종종 있고 그것이 나를 괴롭히고 관계를 매끄럽게 하지 못할 때가 많다. 누군가에게 이런 맘을 토로하고 나를 좀 훈련시켜달라고 하고 싶은 때도 있었다.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정말 실감한다. 솔로몬이 왜 듣는 마음을 달라고 했는지 완전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오히려 듣는 능력은 더 떨어지는 것 같다. 아마도 이전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인가 보다. 그래서 지금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 의식적으로 잘 들어보려고 집중하는 편이다. 들을 때 상대의 정말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뿐 아니라 듣는 태도를 연습하여 나이가 들수록 잘 듣고 적절히 응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마도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처럼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는 태도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겸손하고 집중하는 태도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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